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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막걸리 전성시대: 우리, 막걸리 한잔 할까?' 10월 29일부터 전시, 막걸리 역사와 문화 조명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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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역사문화관에서 2027년 4월 30일까지 운영, 옛 주점 재현과 주조·음용 자료 30여 점 전시

포천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막걸리 전성시대: 우리, 막걸리 한잔 할까?'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막걸리를 단순한 술이 아닌 사람과 공간을 잇는 문화적 매개체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막걸리의 역사와 함께 포천의 지역적 특성 속에서 형성된 고유한 막걸리 문화를 소개한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주막, 목로주점, 대폿집, 학사·민속주점 등 막걸리가 소비되던 공간과 사람들을 중심으로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며 이어져 온 막걸리 문화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전국적으로 막걸리 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독자적인 문화를 이어온 포천의 막걸리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깨끗한 물과 군부대 주둔, 관광산업 등 포천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형성된 막걸리 문화를 소개하며,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포천 막걸리의 역사적 배경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실에는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4개 기관의 협조로 확보한 주조·음용 도구와 영상, 사진 등 3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또한 과거 사람들이 막걸리를 즐기던 공간을 재현해 당시의 생활문화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이 막걸리와 관련된 추억과 이야기를 직접 남기고 다른 방문객과 공유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함께하는 '2026년 케이(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국고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막걸리 한 잔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술 그 자체보다 잔을 마주하며 나눈 사람들의 온기와 정겨운 삶의 이야기”라며 “이번 전시가 막걸리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포천만의 고유한 막걸리 문화에 담긴 역사와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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