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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 황금빛 갈대숲서 11월 1일까지 69종 프로그램 운영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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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빈 축하공연으로 축제 시작, 갈대숲 생태탐험·가족 체험 인기, 31일 KCM·고유진·더원 공연

강진의 가을을 대표하는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10월 24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11월 1일까지 9일간 이어지며, 강진만의 갈대밭과 철새, 습지, 석양 등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전시 등 69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행사에는 관광객과 군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초청 공연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주제를 담은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황금빛 갈대숲에서 펼쳐지는 가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최근 지역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강진군의 시범사업 선정을 바라는 뜻을 모으며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군민의 안정적인 삶을 향한 염원을 전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가수 김용빈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관광객과 가수 팬클럽이 공연을 함께 즐기며 축제 첫날의 열기를 더했다.

강진반값여행을 신청한 작은딸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수원의 60대 관광객은 “올 가을 어디로 갈까 했는데 반값여행으로 유명한 강진으로 왔다”며 “오히려 비가 촉촉이 내려 수원에서 온 보람이 크다”고 만족해했다.

인천에서 지인들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강진을 방문한 50대 여성 관광객도 “친구가 강진으로 시집을 갔는데 일년에 한 번씩 열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장흥읍에서 강진읍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을 구매한 뒤 축제장을 찾은 40대 자매는 “읍내에서 구입한 영수증으로 가죽공예 체험 등을 했다”며 “비가 와도 오히려 운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축제 개막 첫 주말에는 강진만의 자연을 직접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자연생태 해설사와 함께 갈대숲을 걸으며 강진만의 생태 이야기를 듣는 ‘강진만 갈대숲 생태탐험대’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진만생태체험·홍보관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전망대에서 드넓은 갈대군락지를 한눈에 감상하고, 4D 입체영상실과 갯벌생태전시실, 유아갯벌체험실, 강진만생물전시실을 둘러보며 강진만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살펴봤다.

황금빛 갈대숲을 바라보며 온전히 쉬는 실력을 겨루는 ‘갈대바라기’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는 이색 체험으로 관심을 모았다. 우승자에게는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축제 11주년을 기념해 스톱워치를 정확히 11초에 멈추는 ‘11초를 잡아라!’도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가족 관광객 사이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았다.

‘강진만 키즈존’에서는 소라 피리와 워터게임기, 나만의 핀·거울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기념품을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강진만 플레이파크존’에서는 골프 홀인원과 탁구, 농구, 컬링 등을 즐길 수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놀이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참여하는 모바일 인증과 스탬프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강진프렌즈 모아모아탭탭!’은 강진의 대표 캐릭터인 ‘강진프렌즈’를 찾아 축제장 내 8개 지점에서 NFC 인증을 완료하고, 강진품애ON군민 가입까지 마치면 최대 1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축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강진만 멀티컬러 스탬프투어’는 각 지점에서 도장을 차례로 찍어 하나의 갈대숲 풍경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성한 그림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남은 축제 기간에도 상시 운영되며, 주말에는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10월 31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로보카 폴리 싱어롱쇼’와 가수 KCM, 고유진, 더원이 출연하는 ‘더보컬’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재능과 개성을 선보이는 ‘갈대숲 스타탄생’ 본선과 가수 이현의 공연이 진행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장에서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음식관, 강진 노을장, 청자 경매 등 강진의 먹거리와 농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강진군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소비가 지역 농어업인과 소상공인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 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반값여행으로 즐기는 올해 갈대축제는 강진만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이다”라며 “개막식에 담은 염원처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이라는 좋은 소식이 강진에 전해지길 기대하며, 축제 마지막 날까지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반값여행 신청 가능 기간은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12월 여행에 대한 신청은 추후 시작할 예정이다.

11월까지 여행하는 신청자에게는 기존 강진반값여행 사업 내용이 변경 없이 적용된다.

12월 신청부터는 특정 점포와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외부 관광객의 소비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변경된 개선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지원되는 국비 2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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