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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야경 투어’ 11월 14일까지 시범 운영, 경주·북한산·팔공산 밤길 탐방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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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금·토요일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야경·역사·생태 체험, 회당 20명 이내 예약제로 운영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야경을 즐기는 새로운 여가·관광 문화에 발맞춰 경주국립공원과 북한산국립공원, 팔공산국립공원 등 3개 국립공원에서 특별탐방 프로그램인 ‘국립공원 야경 관광(투어)’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번 특별탐방은 야경 감상과 산책 등 밤을 활용한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기획됐다. 도심과 문화유산 명소에 자리한 국립공원의 야경에 자연·역사·문화 해설을 더해 낮과는 다른 국립공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단순한 야경 감상을 넘어 도심의 불빛과 자연경관,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국립공원별 특성을 살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공원 야경 관광’은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범 운영하며, 안전한 탐방을 위해 회당 참여 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경주국립공원에서는 월정교에서 출발해 계림을 거쳐 월성해자에 이르는 1.2km 구간을 탐방한다.

‘신라의 밤하늘과 달빛을 따라 걷다’를 주제로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보며 경주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 지역에서는 무수골에서 쌍둥이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1km 구간을 걷는다.

탐방객들은 서울 도심의 야경을 바라보며 야간 숲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팔공산국립공원 서부 지역에서는 선본사에서 갓바위 관봉으로 향하는 1km 구간을 탐방한다.

이곳에서는 대구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고 팔공산 관봉에서 소원을 비는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특별탐방에는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동행한다.

주해설사는 야간 도심 경관과 생태·역사에 관한 해설을 담당하며, 보조해설사는 탐방객 일행의 뒤편에서 안전 관리와 응급 상황 대응을 맡는다.

또한 참여자들에게 헤드랜턴과 야광 띠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고, 야생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몰 시간대에 정숙 탐방을 원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별탐방 참여 신청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knps.or.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외국인 등의 참여 편의를 위해 일부 현장 예약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과정과 야간 탐방의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에는 야경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립공원과 탐방 구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최근 야경을 즐기는 여가·관광 수요에 맞춰 국립공원에서도 낮과는 다른 특별한 탐방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특별탐방을 마련했다”라며,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살펴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국립공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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