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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악인 엄홍길과 ‘엄홍길 로드’ 조성 협약 체결, 파로호·용화산 연계 산악관광 개발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1.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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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일 체류형 산악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주요 탐방로 브랜드화와 산림 체험 프로그램 개발 추진

‘숲의 나라’ 화천에 산악인 엄홍길의 이름을 딴 ‘엄홍길 로드’가 조성된다.

화천군은 지난 11월 2일 군청에서 체류형 산악관광 활성화와 엄홍길 로드 조성을 위해 김세훈 군수와 산악인 엄홍길 씨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천군이 보유한 우수한 산림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산악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엄홍길 씨의 상징성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천군은 현재 화천댐과 파로호 일대에 ‘역사 속으로’ 탐방로를 조성하고 있으며, 명품 수달 숲길과 북한강 산소길 등 숲과 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화산 일대 등산로 개발과 국립 자연휴양림 유치 등 산악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천군과 엄홍길 씨 측은 엄홍길 로드 조성을 위한 기획을 비롯해 파로호와 용화산 등산로 등 주요 노선의 브랜드화와 홍보, 산악관광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화천군은 엄홍길 로드 조성과 연계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사업 대상지 조사와 구상, 설계, 인허가 등 관련 절차도 추진한다.

엄홍길 씨 측은 엄홍길 로드 조성 방향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화천군 관광자원의 브랜드화를 위한 홍보에 협력한다. 사전 협의한 행사와 홍보, 캠페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로호와 용화산 등 기존 산악 관광자원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하고,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다양한 산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악인 엄홍길 씨는 “화천댐과 파로호, 용화산 등은 현재의 아름다움과 과거의 아픔을 동시에 간직한 곳”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산림 관광자원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김세훈 군수는 “전체 면적의 82% 이상이 산림인 화천군은 국내에서도 가장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곳 중 한 곳”이라며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씨와의 협업이 체류형 산림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엄홍길 휴먼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네팔 어린이 지원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화천군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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