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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균 77세 할머니 래퍼 8명 ‘리듬 위의 내 이야기 for 시니어’ 11월 7일 공연, 인생 이야기 담은 힙합 무대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1.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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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산초록도서관에서 시니어 랩 공연과 퓨전 재즈 밴드 특별공연, 5개월간 직접 쓴 인생 이야기 가사로 선보여

평택시는 11월 7일 오후 2시 지산초록도서관에서 평균 나이 77세의 할머니 래퍼 8명이 출연하는 힙합 라이브 공연 ‘리듬 위의 내 이야기 for 시니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된 프로그램의 마지막 무대다.

무대의 주인공은 평균 나이 77세의 할머니 8명이다. 최고령 참가자인 86세 어르신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을 직접 글로 쓰고, 이를 랩 가사로 바꾸는 ‘자기표현형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참가자들은 다사다난했던 인생에서 경험한 눈물과 웃음, 삶의 굴곡 속에서 얻은 지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생각 등을 가사에 담았다. 각자의 진솔한 이야기는 재즈와 힙합 등 다양한 비트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니어들이 자신의 인생을 직접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과 기억을 새로운 음악 장르인 힙합으로 풀어내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에서는 8명의 시니어 래퍼가 준비한 라이브 무대와 함께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참가자들의 랩 지도를 맡았던 강사이자 래퍼 이규환과 퓨전 재즈 밴드 ‘리스트리오’가 출연해 힙합과 재즈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개월간 글쓰기와 랩을 통해 자기표현에 도전해 온 어르신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관객들과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 참가자들은 직접 완성한 가사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자신의 삶과 생각을 음악으로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처음엔 백지에 글을 채우는 것조차 쑥스러워하시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당당히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인생을 신선한 스타일로 표현하신다. 순간마다 충실하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오신 결실이 마침내 무대 위에서 폭발한다. 어설픈 시니어 행사가 아니라 관객 모두의 가슴을 때릴 진정성 넘치는 최고의 라이브 공연이 준비돼 있다”며, “공연장에서 어르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넘어 위로와 공감을 나누고, 타인의 삶을 깊게 이해하며 서로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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