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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머크 생산센터 준공, 4,300억 원 투자로 바이오 소재 생산기반 구축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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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구 둔곡지구에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단일 투자, 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 양산·300명 이상 신규 고용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에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머크(Merck)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센터가 들어섰다.

대전시는 10월 29일 유성구 둔곡지구에서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생산센터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산업통상부와 대전시 관계자, 쟝-샤를 위르트(Jean-Charles Wirth)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국내외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생산센터 건립과 설비 구축에는 약 4,300억 원(3억 유로)이 투입됐다. 이는 머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한 단일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생산센터는 유성구 둔곡지구 내 약 4만 3,000㎡ 부지에 조성됐으며,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주요 생산 품목은 건조 분말 세포 배양배지와 관련 용액, 원부자재 등이다. 세포 배양배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핵심 소재다.

대전시는 이번 생산센터 준공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의 국내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생산과 연구개발을 연계하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센터 건립에 따라 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창출될 전망이다.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 인프라와 머크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바이오 분야의 기술혁신과 연구 성과 사업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 샤를 위르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의 모든 단계에서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머크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는 아태 지역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업과 더 가까운 곳에서 첨단 생산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공급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인 머크사의 생산센터 준공은 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세계적인 바이오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분기점이다”라며, “앞으로 머크사와 함께 대덕특구의 원천기술과 지역의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아울러 산·학·연·병이 긴밀히 협력하는 완성도 높은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기존 입주기업 간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지역대학 및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연계한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가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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