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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입체로 본 조선의 풍경’ 12월 31일까지 전시, 근대 사진으로 만나는 조선의 농촌과 일상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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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서 스테레오뷰 입체경과 사진 공개, 모내기·쟁기질 등 옛 농경생활 조명

김제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이달의 소장품 전시로 ‘입체로 본 조선의 풍경’을 주제로 한 스테레오뷰 입체경과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근대 초기 사진 기술과 이를 통해 기록된 조선의 농촌 풍경과 일상을 소개한다.

스테레오뷰 입체경은 평면 사진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장치로, 접이식 손잡이를 잡고 들여다보는 구조다. 본체에는 사진을 고정하는 일자형 받침대가 있으며, 이를 앞뒤로 움직여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사진이 처음 소개된 개항기 무렵, 유럽과 미국에서는 인물과 풍경을 담은 스테레오 사진이 큰 인기를 끌었다.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입체 사진이 관심을 모았다.

전시에서는 ‘모내기를 위한 논 준비’, ‘서울 근교의 쟁기질 풍경’, ‘서울 거리에서 콩을 가는 모습’ 등 당시 농업과 일상의 장면을 담은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근대 초기 사진 기술을 통해 기록된 조선의 농경생활과 거리 풍경을 살펴보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사진 기술을 통해 과거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제시하고, 기록 매체로서 사진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스테레오 사진은 당시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던 매체”라며 “입체경을 통해 조선의 풍경을 색다르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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