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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추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 기존 재배보다 생산량 2.4배 증가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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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 스마트팜에 적합한 2단 재배 방식 실증, 공간 활용도 높이고 연작 장해 감소 기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부추를 연중 생산하고 재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단 수경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추는 충남 지역 재배 면적이 전국의 40% 수준인 1,400㏊에 달하는 주요 작목 중 하나다. 영양이 풍부하고 특유의 맛과 향을 지녀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중·소규모 스마트팜에 적합한 재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토양 재배를 수경 재배로 전환해 연작 장해를 줄이고 재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특정 작목에 편중된 농산물 생산 구조를 보완하고, 농가의 작목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이 소규모 단동 하우스에서 시험한 결과, 기존 1단 재배와 비교해 2단 재배에서 1·2단을 합친 연간 수량이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단 수경 재배는 시설 내부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제한된 재배 면적에서도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기술이 보급되면 중·소규모 시설재배 농가의 스마트팜 전환이 속도를 내고, 고품질 부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양액 공급 횟수와 농도, 인공광 활용 등 세부 재배 조건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마치는 대로 재배 농가에 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부추 다단 수경 재배는 중소형 스마트팜의 공간 활용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재배 관리 기준을 확립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보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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