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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한수민 작가 ‘연(蓮)의 시간’ 10월 27일~11월 13일 전시, 회화와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생명의 순환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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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아트스퀘어에서 연꽃 주제 한국화·영상 작품 선보여, 작가와의 만남·도슨트 해설·연꽃 그리기 체험 운영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퀘어에서 스퀘어 시리즈(SQUARE) 세 번째 전시인 한수민 작가의 ‘연(蓮)의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꽃을 중심으로 생명의 순환과 시간의 흐름을 탐구해 온 작가의 회화와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평면의 이미지가 영상과 공간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퀘어 시리즈’는 동탄아트스퀘어의 사면 구조에 착안해 서로 다른 예술 언어를 지닌 작가 3인과 전시를 완성하는 관객 1인을 연결하는 연속형 릴레이 기획전이다.

다양한 장르와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개별 전시로 소개하는 동시에 각 전시가 하나의 서사로 축적되도록 구성해 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인 ‘연(蓮)의 시간’은 한수민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연꽃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생명에 대한 사유를 회화와 영상으로 풀어낸다. 기억과 생성, 소멸과 회귀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수민 작가는 전통 한국화의 재료와 기법을 바탕으로 연꽃과 연잎을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해 왔다.

장지 위에 섬세하게 쌓아 올린 점과 선, 색채와 문양은 자연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작가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기억과 감각, 생명에 대한 사유를 담아낸다.

특히 반복적으로 중첩되는 형태와 색채는 연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흐름을 넘어 생성과 소멸,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회화의 조형언어가 영상으로 확장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정지된 화면 속 연꽃과 연잎, 점과 선은 움직임을 얻어 새로운 이미지로 생성되고 변화하며, 다시 그 근원이 된 회화로 돌아간다.

관람객들은 하나의 이미지가 서로 다른 시간과 매체를 거쳐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환적 시간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영상 공간을 지나 전시의 마지막 공간에 이르면 관람객들은 영상 속 이미지의 출발점이 된 작가의 회화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앞서 움직이고 흩어졌던 형상들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순간, 전시는 시작과 끝이 연결되는 하나의 순환적 구조를 완성한다.

전시 제목인 ‘연(蓮)의 시간’ 역시 오랜 시간 회화 속에 머물렀던 연꽃이 새로운 생명과 움직임을 얻고 다시 자신의 기억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관람객들은 이러한 여정을 통해 자연과 인간, 생성과 소멸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생명과 존재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일인 10월 27일 오후 4시에는 개막식이 열리며, 한수민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세계와 창작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에는 전문 도슨트의 전시 해설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해설을 통해 작품에 담긴 의미와 표현기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관람객이 작가의 작업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 ‘거울에 핀 나만의 연꽃’도 운영된다.

참여자는 한수민 작가의 작품에 나타나는 연꽃의 형태와 표현 방식을 살펴본 뒤 미니거울 위에 마카를 활용해 자신만의 연꽃을 그려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50개 한정으로 운영된다. 작품 감상에서 나아가 직접 창작하는 경험을 통해 전시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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