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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문화예술프로젝트 ‘진삼선, 그 자리에’ 10월 31일까지 전시, 사라진 철길과 시민의 삶 재조명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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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5인의 기억과 삶을 담은 설치미술 전시·옴니버스 창작 공연 선보여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는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6 시·도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융복합 문화예술프로젝트 ‘진삼선, 그 자리에’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사천과 삼천포를 연결하며 지역의 경제와 일상을 이어왔던 진삼선 철길을 매개로, 오늘날까지 지역의 삶을 지켜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예술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진삼선은 한때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며 지역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됐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라진 철길 대신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온 시민들의 삶에 주목한다. 지역의 역사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과 경험을 공연과 전시로 풀어내며 지역 공동체가 지닌 가치를 되새긴다.

‘진삼선, 그 자리에’는 권정모, 박연묵, 이기원, 이목년, 허태길 등 시민 5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청년 기획자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각자의 삶에 담긴 이야기와 기억을 기록했다.

오래된 사진과 나무의자, 쇠사슬, 권투 글러브 등 일상 속 사물에 깃든 삶의 흔적은 설치미술 전시와 옴니버스 창작 공연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의미를 갖게 된다.

특히 시민들의 생애사를 청년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대 간 경험과 기억을 예술로 공유하고 사천과 삼천포를 아우르는 지역의 이야기를 하나의 궤도로 연결해 새로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진삼선, 그 자리에 프로젝트가 지역을 만들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기록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10월 24일 오후 3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전시는 24일부터 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공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공연 티켓은 사천문화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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