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륜기, 강민영·김나영과 데이트 후 서로빈에게 100분…다시 시작된 직진

지난 31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된 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연출 이은솔) 5회에서는 서로 다른 상대와 데이트하며 마음을 확인한 청춘들과 ‘시간의 방’에서 또다시 엇갈린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호와 서로빈은 단둘이 하우스에 남아 빵을 사러 나섰다. 서로를 두 번째로 궁금했던 사람으로 꼽은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말을 놓고 연애 스타일을 나누며 예상 밖의 편안한 호흡을 보여줬다. 김선호는 목이 아픈 서로빈을 위해 따뜻한 물을 챙겼고, 숙소로 돌아온 뒤에는 함께 게임을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한도곤과 데이트를 다녀온 정예지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김선호를 찾아 나섰다. 데이트 내내 하우스에 남은 김선호가 신경 쓰였던 것. 김선호 역시 한도곤과 돌아온 정예지를 보며 “마음이 싱숭생숭했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젠가 진실게임에서는 정예지에게 “오늘 데이트가 즐거웠느냐”고 직접 물으며 감정을 드러냈다. 정예지가 그 자리에 호감 가는 사람이 두 명 있다고 밝히자, 그중 한 명이 한도곤일 것이라 짐작하며 불안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김륜기는 강민영, 김나영과 각기 다른 분위기의 데이트를 즐겼다. 강민영과의 데이트에서는 투병으로 인해 낮아진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다독였다. 강민영은 “왕자병에 걸려야 해. ‘나를 놓쳤네’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라며 유쾌한 조언으로 김륜기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김나영과는 네 컷 사진을 찍고 서로의 첫인상과 달라진 인상을 엽서에 적으며 한층 깊어진 대화를 나눴다.
두 번의 데이트로 자신감을 되찾은 김륜기의 마음은 뜻밖에도 서로빈에게 향했다. 그는 “서로빈과 확실하게 시간을 더 갖고 싶다”며 다시 한번 직진을 결심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청춘들의 마음은 좀처럼 맞닿지 않았다. 한도곤은 감기에 걸린 서로빈을 세심하게 챙기며 변함없이 서로빈에게 100분을 건넸지만, 서로빈의 100분은 김종은에게 향했다. 서로빈과의 긴 대화에도 김종은은 강민영에게 다시 100분을 보냈고, 이들 모두 한 사람에게 100분을 쏟았지만 어느 조합도 합산 기준인 110분을 넘지 못했다. 서로의 뒤만 바라보는 짝사랑의 고리에 MC들은 “운동회 같다. 잡았다 싶으면 바통을 넘기고 또 뛴다”며 안타까워했다.
가장 큰 변화는 김선호와 정예지 사이에서 일어났다. 김선호는 정예지에게 먼저 심야 산책을 제안해 지난 ‘시간의 방’에서 시간이 엇갈린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예지는 다른 사람과 데이트하면서도 계속 김선호와의 데이트가 생각났다고 고백했고, 김선호 역시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해야겠다”며 더 이상 감정을 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던 MC 정용화 역시 “이제 좀 마음을 놓겠다”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들어간 ‘시간의 방’에서 예상 밖의 선택이 나왔다. 정예지는 김선호에게 80분을, 김선호는 정예지에게 70분을 건넨 것. 두 사람은 합산 150분으로 데이트를 확정했지만, MC들이 기대했던 200분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예지는 남은 20분을 김종은에게, 김선호는 남은 30분을 김나영에게 보냈다.
김나영은 그 30분을 거대한 반전으로 바꿨다. 첫날부터 김선호를 생각했다는 김나영은 “더 이상 소심하게 할 수 없다. 무조건 데이트해 봐야겠다”라며 김선호에게 100분을 사용했고, 결국 두 사람의 데이트가 확정되며 새로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특히 김나영은 “나를 여자로 어떻게 느끼는지 꼭 묻고 싶다”고 선언해 긴장감을 더했다.
예상 밖의 결과에 MC들은 “이건 스릴러" ”큰일났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는 김선호와 김나영의 설레는 데이트와 눈물을 흘리는 정예지의 모습이 교차돼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도 다른 사람에게 남겨둔 시간이 향후 러브라인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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