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일 개막식 개최, 세계 8개국 31편 작품으로 18일간 축제 이어져

1998년 시작된 시댄스는 국내외 무용예술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한국 무용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온 국제무용축제다. 올해는 9월 2일부터 19일까지 강동아트센터를 비롯한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며,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이 참여해 해외초청, 국제합작, 국내초청, 기획제작 등 3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TRANS×TRANCE’다. ‘TRANS’는 국가와 문화, 장르와 세대 등 경계를 넘어서는 움직임을, ‘TRANCE’는 그 움직임을 통해 도달하는 집단적 몰입과 연결의 상태를 의미한다.
강동아트센터에서 막 올리는 SIDance2026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9월 2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며, 강동문화재단과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공동주최한다.
개막식에 이어 벨기에 현대무용단 울티마 베스(Ultima Vez)의 '보이드(Void)'가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울티마 베스는 안무가이자 영화감독인 빔 반데케이부스(Wim Vandekeybus)가 1986년 창단한 현대무용단이다. 2019년 시댄스에서 '덫의 도시'를 공연한 데 이어, 올해 한국-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맞아 다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사회가 규정한 ‘정상성’의 경계를 묻는 '보이드'
개막작 '보이드'는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이분법적 질서의 경계 밖으로 밀려난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회가 규정하는 정상성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작품 속 인물들은 무용수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가족사에 얽힌 기억에서 출발한다. 현대무용의 정형화된 테크닉이 아닌 각자의 삶에서 비롯된 신체 언어로 움직이며 서로 충돌하고 흔들리는 과정을 통해 공존의 방식을 모색한다.
강동아트센터에서 이어지는 SIDance 주요 공연
개막공연에 이어 9월 3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는 스페인 토마스 눈 무용단(Thomas Noone Dance)의 '사기꾼(Impostor)'과 일본·한국·캐나다 안무가들이 참여한 제이케이씨(JKC) 프로젝트의 'ANY'가 공연된다.
'사기꾼'은 무용수와 인형의 관계를 통해 고정된 자아와 존재에 관한 질문을 다루며, 'ANY'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예술적 언어를 지닌 세 안무가가 협업해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대 움직임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9월 5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프랑스 현대무용단 시네쿠아논아트(Sine Qua Non Art)와 한국의 전복된 해부학적 풍경(SAL)이 함께한 국제합작 '욕망은 혼란을 부른다(Our Desires Make Disorder)'가 무대에 오른다. 욕망과 자유, 공동체의 의미를 신체와 이미지로 풀어낸 작품으로, 최호종이 리허설 디렉터이자 무용수로 참여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의 시작을 강동아트센터에서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국내외 무용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현대무용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및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문화재단 누리집과 시댄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리아인포 & www.korea.info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대구시,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 10월 21~24일 개최, 588개 기업 미래 신산업 기술 전시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가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FIX는 모빌리티, 로봇, ICT, 스타트업 등 미래 신산업 4대 분야를 아우르는 대구의 대표적인 미래산업 전시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88개 기업이 참가해 미래 신산업의 ... -
서울 종로구, ‘제5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10월 24일 개최, 주얼리 제작 체험부터 보석 전시까지
서울 종로구는 오는 10월 24일 종로3가 주얼리산업 특구에서 ‘제5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돈화문로10길과 서순라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주얼리가 태어나는 거리, 종로’를 부제로 열린다. 디자인 도면을 그리는 작업실부터 금속을 가공하는 공방, ... -
여주시, ‘강천섬 느림랜드’ 10월 31일~11월 8일 개최, 뜨개 페스티벌과 가을 피크닉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경기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아 추진하는 ‘강천섬 느림랜드’가 본격적인 메인 행사에 앞서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느림랜드 개장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느림피크닉(피크닉세트 대여 서비스)은 9월 가을의... -
서울 광진구, ‘2026 패션 판매전 광진, 봉제를 만나’ 10월 17일 개최, 지역 봉제업체 34곳 참여
서울 광진구는 오는 10월 17일 건대 롯데백화점 앞부터 나루아트센터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2026 패션 판매전 광진, 봉제를 만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봉제업체의 제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영세 봉제업체의 신규 판로 개척과 지역 봉제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행... -
서울 송파구, 석촌·풍납·문정동 3개 상권 음식문화 축제 10월 17~18일 개최, 먹거리·공연·체험 풍성
서울 송파구가 가을을 맞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석촌시장과 풍납시장, 문정동로데오상점가 등 3곳에서 음식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상권별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시장 방문... -
춘천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글로벌 K-미식 축제 발전 방안 모색
춘천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세계인이 찾는 K-미식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관광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춘천시는 10월 16일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현장에서 관광정책자문단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미식 축제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