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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은어축제 셋째 날 '은어챔피언십' 첫 대결, 봉화 화합의 날·예술제 이어져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7.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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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대항 은어잡이와 10개 읍·면 화합행사, 지역예술인 공연으로 공동체 축제 완성

제28회 봉화은어축제 셋째 날인 27일 기관 대항 은어잡이와 군민 화합행사, 지역예술인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10개 읍·면 주민이 함께하는 '봉화 화합의 날'을 비롯해 관내외 기관이 참여한 '은어챔피언십: 연대의 전쟁', 지역예술인이 꾸민 '은빛 봉화 예술제'가 연이어 열렸다. 주민과 기관, 예술인이 함께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며 봉화은어축제만의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맨손잡이 체험장에서는 '은어챔피언십: 연대의 전쟁' 첫 대결이 펼쳐졌다. 봉화군을 비롯한 관내외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제한된 시간 동안 맨손으로 잡은 은어의 마릿수와 무게를 겨루는 기관대항전으로, 첫날에는 봉화소방서와 봉화경찰서가 기관의 명예를 걸고 맞붙었다.

참가자들이 일제히 수조로 뛰어들어 은어를 쫓는 모습에 관광객들의 응원과 환호가 이어졌으며, 치열하면서도 유쾌한 승부가 펼쳐졌다. 은어챔피언십은 30일까지 이어지며 영주세무서와 영주상공회의소, 봉화군청과 봉화군의회, 봉화교육지원청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이 차례로 참가할 예정이다.

'봉화 화합의 날'은 축제 기간 평일마다 봉화군 10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화합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은 은어 맨손잡이 대항전과 화합 한마당을 함께 즐기며 지역 간 교류를 넓히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올해는 폭염에 대비해 냉방시설을 갖춘 대형 실내텐트에서 화합행사를 운영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과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외 맨손잡이 체험과 실내 화합행사를 연계해 참여 편의성도 높였다.

읍·면의 명예를 걸고 펼쳐진 은어 맨손잡이 대항전에서는 읍·면장과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등 지역 주민들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은어를 잡으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경쟁을 넘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저녁에는 특설무대에서 '은빛 봉화 예술제'가 열렸다. 사물놀이와 난타, 오카리나, 색소폰, 바이올린·클라리넷 연주, 성악 아카펠라,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지며 관광객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예술인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축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고, 관광객들은 봉화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제28회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잡이를 중심으로 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예술인 공연을 확대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는 관광객이 찾아와 즐기는 축제를 넘어 군민과 지역기관, 문화예술인이 함께 만들고 성장시키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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