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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울산조선해양축제 18만 5천여 명 참여 속 마무리, 해양관광축제 가능성 확인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7.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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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트런·기발한 배 콘테스트·창작동요제·EDM 파티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 사흘간 열기 이어져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8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7월 24일 오후 7시 30분 일산해수욕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천기옥 동구청장과 지종찬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김상욱 울산시장, 김태선 국회의원, 조용식 울산시 교육감, 이수영 동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일본 니가타시 나카하라 야이치 시장 일행도 함께해 축제를 축하했다.

내빈 인사말에 이어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150여 명으로 구성된 동구윤슬예술단이 축제 주제 공연 '우리가 만선이다'를 선보였다. 공연은 옛 방어진의 모습을 조명하며 동구의 과거와 현재를 노래와 춤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개막 축하공연에는 적우, 성리, 천록담 등이 출연해 무대를 이어갔다.

둘째 날인 7월 25일에는 오후 6시 일산 비치 워터밤, 오후 7시 나이트런 일산, 오후 8시 30분 일산 EDM 파티가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나이트런 일산에는 사전 신청자 1,400여 명이 참가해 일산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거쳐 다시 일산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3km 코스를 달렸다.

가족과 함께 나이트런 일산에 처음 참가한 박중혁 군(9)은 "어린아이부터 어른, 외국인, 강아지까지 모두 함께 뛰는 모습이 신기했다. 다같이 즐기는 분위기라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달릴 때는 땀이 많이 나서 힘들었는데, 완주한 뒤에 시원한 물대포를 맞으며 공연을 보니까 더운 것도 잊을 만큼 즐거웠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7월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기발한 배 콘테스트가 열렸다. 가족과 친구,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37개 팀이 현장에서 창의적인 배를 제작해 선보였으며, 제작한 배를 바다에 띄워 경주를 펼치는 레이싱 대회도 이어졌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어린이합창단 등 12개 팀이 참가한 '예쁜 바다 창작동요제'가 진행됐으며, 축제는 화려한 불꽃 쇼와 함께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에는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일산 씨 플렉스'와 전시·체험부스 및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일산 썸머 빌리지'를 비롯해 동구 관광투어, 현대중공업 투어, 선상 유람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올해 축제는 공연 행사를 일산해변 메인 무대로 일원화하고 일산청년광장부터 일산해수욕장 회전로터리, 대왕암공원 회전로터리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 관람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개최에 앞서 추진된 일산해수욕장 해안산책로 확장 사업도 관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해안산책로 인도가 대폭 넓어졌으며 바다로 내려가는 경사로를 설치해 노약자들도 전시·행사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천기옥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함께 만들고, 관광객과 함께 즐기며, 동구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동구를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해양관광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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