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 체류형 대학연극축제 개막, 본선 공연 전석 무료, Best 5 선정과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이끌 대학 연극인들의 축제가 막을 올렸다.
용인시는 11일 처인구 모현읍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과 문화복지위원회 시의원,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강태식 한국연출가협회 부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연극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체류형 연극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오는 8월 2일까지 용인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상일 시장은 대회사에서 “2023년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하기 위해 광역시 등과 경쟁해 승리했고, 2024년 해당 대회 개최를 용인에서 준비하면서 대학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동시에 개최했다”며 “대학생들이 상상력과 창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대학연극제를 개최할 때마다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말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전야제 성격의 행사에서도 느꼈지만 여러분의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며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인 ‘Hey, Universe! Play Universe!’가 의미하는 대로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참가자들이 이곳에서 만나 서로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더 멋진 세계관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내 유일의 체류형 축제인 용인의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서 서로 좋은 인연을 맺고 네트워크도 확장해 앞으로 활동하는 데 좋은 자산을 만들기를 소망한다. 이번 연극제를 평생 간직할 추억으로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들의 상상력에 기대가 크다. 14개 팀이 독창성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다른 팀의 무대를 보며 새로운 배움도 얻기 바란다”며 “시는 연극제의 국제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4년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개최하면서 대학 연극인들이 꿈을 키우는 장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시작했다. 이후 매년 용인에서 대학연극제를 개최하며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지난해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Best 3에 선정된 명지대학교의 ‘Once On This Island’ 갈라쇼가 펼쳐졌으며, 이어 올해 본선에 진출한 14개 대학 소개 영상과 기수단 입장, 참가자들의 길드 퍼포먼스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대학생 기수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은 이상일 시장이 개막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연극제는 본선 공연 티켓이 개막 전 모두 매진될 만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쟁보다 대학생들의 문화교류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으로, 본선 진출 14개 팀 모두에게 4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공연 5개 팀을 ‘Best 5’로 선정해 학교 연극 발전 시상금 1000만 원씩을 수여한다. 또한 연기·연출 및 네트워킹 부문 우수 5개 팀에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본선 진출 작품은 ▲마라/사드(경기대학교) ▲이카이노 바이크(경성대학교) ▲dOnut(경희대학교) ▲비밀의 화원(단국대학교) ▲아메샤(대진대학교) ▲ONCE ON THE ISLAND(동양대학교) ▲그린 플레이스 2.0(동아방송대학교) ▲바비(barbie)(서경대학교) ▲영점(서울예술대학교) ▲볼드페이트의 일곱열쇠(성결대학교) ▲한여름 밤의 꿈(인천대학교) ▲두 코리아의 통일(중앙대학교) ▲피그말리온들(청운대학교) ▲푸르른 날에(호원대학교) 등 14개 작품이다.
연극제는 7월 10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7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참가자들이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 머물며 교류와 창작 활동을 하는 체류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를 운영하며, 본선 공연은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취소분 잔여석을 예매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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