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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태백아라레이 상설공연’ 7월 15일·8월 25일·9월 5일 개최, 무형유산의 울림 전해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7.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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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광부아라레이·화전민아라레이 등 전승민요 공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전통예술 무대
태백아라레이 상설공연 포스터

태백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태백아라레이의 문화적 가치와 전승 기반을 넓히기 위해 ‘태백아라레이 상설공연’을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태양의후예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백시와 태백시의회가 후원하고 (사)태백아라레이보존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역 고유의 전통민요인 태백아라레이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계승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백아라레이는 태백지역 광산과 산간마을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주민들의 노동과 애환, 공동체 정신을 담아 전승되어 온 향토민요로,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가 집약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러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사)태백아라레이보존회가 보존과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설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이 태백아라레이를 직접 보고 듣고 공감하며 무형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태백광부아라레이와 화전민아라레이를 비롯해 태백갈풀썰이, 태백사시랭이 등 태백의 대표 전승민요와 경기·강원·서도·남도 지방의 다양한 아리랑과 민요를 함께 선보여 우리 전통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태백광부아라레이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광부들의 노동과 삶을 노래로 담아낸 민요이며, 화전민아라레이는 척박한 산촌 환경 속에서도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온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담고 있어 태백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대표하는 노래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7월 15일, 8월 25일, 9월 5일 오전 11시 태양의후예 공연장에서 총 3회 열린다. 태백아라레이보존회를 비롯해 예술컴퍼니 하날, 뮤직컴퍼니 사미로가 출연해 다채로운 전통예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태백아라레이보존회는 연중 전수교육을 운영하고 공개공연과 상설공연을 연계해 시민들이 무형유산을 직접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전통문화의 지속 가능한 전승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무형유산은 전승될 때 비로소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상설공연이 태백아라레이의 예술적 가치와 함께 태백의 역사와 정체성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승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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