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정교·동궁과 월지·대릉원·첨성대 순회 공연, 지역 인디뮤지션과 교사·학생 밴드 참여
경주의 대표 역사문화 공간이 올여름 지역 인디뮤지션들의 음악으로 물든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경북음악창작소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경주 주요 관광명소에서 ‘054 사운드 트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054 사운드 트립’은 지역 인디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버스킹 프로젝트다. 음악과 지역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경주의 여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와 야간 관광 콘텐츠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경주의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인 월정교(교촌마을), 동궁과 월지, 대릉원, 첨성대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금요일 저녁에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 공연은 7월 10일 월정교(교촌마을)에서 열린다. 황남초 교사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경주피터, 어반 피크닉, 두더지가 무대를 꾸민다.
이어 7월 17일에는 동궁과 월지에서 서드니, 반키만 내릴까, 여백의 미가 공연을 펼치며, 8월 7일 대릉원에서는 김현정밴드, 하늘호, 어치브가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공연은 8월 21일 첨성대에서 황남초 학생밴드의 오프닝 무대와 함께 소울일렉밴드, 베어로즈, 여름밤잔디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 밴드가 함께 참여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역사문화 공간과 음악이 결합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관광객들에게는 경주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054 사운드 트립은 지역 인디뮤지션들이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공연 무대이자,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문화 공간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과 공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문화와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공연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054 사운드 트립’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경북음악창작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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