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현·유광식 작가 참여, 사진전과 연계 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문화공간 터·틀(석남)에서 기획전시 ‘골목의 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동현, 유광식 작가가 참여하는 사진전으로, 인천의 시장과 원도심, 골목 풍경을 기록한 작품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그 안에 축적된 시간의 흔적을 조명한다. 사라진 골목의 기억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모습을 담아내며 공간에 스며 있는 삶의 가치와 지역의 이야기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한다.
전시 제목인 ‘골목의 결’은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의 발걸음과 기억이 쌓여 만들어진 골목의 흔적과 무늬를 의미한다. 관람객들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지역의 역사와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유동현, 유광식 작가는 각자의 시선으로 인천의 골목과 원도심을 기록하며 도시와 사람의 삶이 남긴 시간의 흔적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접근으로 일상 속 공간에 축적된 기억과 감정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유동현 작가는 인천의 골목과 원도심 풍경을 꾸준히 기록하며 도시와 사람의 기억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그의 작업은 골목에 스며 있는 그리움과 외로움, 반가움과 안도감 같은 감정을 포착하는 데 집중하며, 익숙한 공간 속 삶의 흔적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기억과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유광식 작가는 도시 공간에 축적된 기억의 층위를 사진으로 기록해 왔다. 작가에게 골목은 단순한 길이 아니라 삶의 흔적과 기억이 머무는 장소이며, 골목을 걸으며 마주한 풍경들을 수집하고 기록해 시간과 감정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그의 작품은 도시와 사람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월 4일 오후 2시에는 유동현 작가와 함께하는 ‘내가 다시 살고 싶은 골목’이 열리며, 참가자들은 골목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추억 속 골목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7월 11일에는 유광식 작가와 함께하는 ‘오목볼록 골목 콜라주’가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사진을 촬영한 뒤 출력한 사진에 문장과 스티커 등을 더해 자신만의 골목 이야기를 담은 액자를 제작하게 된다.
문화공간 터·틀(석남)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시와 공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지역의 일상적 풍경 속에 담긴 가치와 기억을 새롭게 발견하고 삶과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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