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탄산업과 광부들의 삶 담은 유물·사진 80여 점 전시,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의 기록
태백시는 태백석탄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특별전 ‘태백, 찬란했던 석탄시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지역상생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가 이끄는 지역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별전은 대한민국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태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 성장 과정에서 석탄산업이 지닌 가치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태백은 지난 90여 년간 국내 최대 광업도시로서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에너지원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에너지 정책 변화와 산업 구조 재편으로 석탄산업이 쇠퇴하면서 2024년 6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폐광됨에 따라 태백의 광업도시 역사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
이에 태백석탄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석탄산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박물관 소장 유물과 국가기록원 등에서 수집한 관련 사료, 사진 등 8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
전시는 ▲1부 ‘석탄 증산으로 경제부흥 이룩하자’ ▲2부 ‘싸이랭 들려온다 일터로 가자’ ▲3부 ‘아빠! 오늘도 무사히’ 등 총 3개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은 6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 태백석탄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가능하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원동력이었던 태백의 석탄산업과 광부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석탄 유산이 다음 세대에도 기억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석탄박물관은 석탄산업과 광부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각종 자료와 생활용품 등을 상시 수집하고 있으며, 기증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태백석탄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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