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단산 둘레길·위례근린4호공원·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 등 도심 가까운 산책·여가 공간
하남시가 가을을 맞아 도심 가까이에서 꽃과 단풍을 감상하고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주요 명소 5곳을 소개했다.
미사경정공원의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당정뜰의 메타세쿼이아길을 비롯해 검단산 둘레길과 위례근린4호공원,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까지 다양한 가을 나들이 장소를 만날 수 있다.
하남시는 기존 자연경관에 새로운 숲길과 공원, 생활체육시설을 더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취향에 따라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통한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과 지난 9월 개방한 위례근린4호공원, 10월 23일부터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간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 등이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사경정공원은 가을이면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꽃구경 명소다.
분홍빛 핑크뮬리 군락이 바람에 따라 물결처럼 흔들리고, 주변에는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가 피어나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넓은 공원과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가족, 연인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 좋아 수도권의 가을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사경정공원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으로, 현재는 시민들이 수변 경관과 자연을 즐기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당정뜰 메타세쿼이아길은 덕풍천과 한강이 만나는 일대에 조성된 가을 산책 명소다.
덕풍교에서 산곡교까지 약 1.2km 구간에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 404그루가 늘어서 있으며, 가을이 깊어지면 나무들이 황금빛과 붉은 갈색으로 물들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 산책길은 하남시의 도시숲 조성 역사와도 연결된다.
하남시는 1999년 공사 현장에서 버려지는 나무를 살리기 위해 도시숲인 ‘나무고아원’ 조성에 나섰다. 당시 공직자들이 기증받은 나무를 직접 심으며 시작한 녹지 조성 활동은 새로운 도시숲 조성으로 이어졌다.
이후 2007년 당정뜰에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 404그루를 심었으며, 약 20년 동안 성장한 나무들이 현재의 산책길을 형성했다.
높게 자란 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이어져 가을빛 터널을 만들고, 주변 생태연못과 한강변 경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산책과 사진 촬영 장소로 적합하다.
검단산에서는 정상 등반의 부담을 덜고 숲을 걸을 수 있는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둘레길은 유길준묘 등산로 입구부터 캠프 콜번 인근까지 총 2.7km 구간으로 조성됐다.
관광안내소 초입에서 유길준묘 등산로 방향으로 약 900m를 걸으면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둘레길을 만날 수 있다.
숲길 초입에는 맨발걷기길도 조성돼 있어 짧은 산책을 원하는 방문객은 맨발길을, 숲속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방문객은 둘레길을 선택할 수 있다.
하남시는 기존 샛길과 작업로 등 이미 훼손된 구간을 활용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둘레길을 조성했다.
또한 목계단과 데크, 야자매트, 쉼터 등을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검단산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위례근린4호공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산책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9월 1일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된 공원에는 174m 길이의 사계절 맨발 황토길과 온수 세족장, 솔향기길 산책로, 인공폭포, 어린이 숲속놀이터,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어른들은 황토길과 산책로에서 휴식을 취하고, 어린이들은 숲속놀이터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인공폭포와 솔향기길 주변의 녹지가 어우러져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위례근린4호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인수인계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조기 개방됐다.
하남시는 공원 조성이 사실상 완료됐지만 인수인계 절차가 길어지자 LH와 협의해 최종 인수인계 전에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개방 기간에도 LH와 함께 안전점검과 시설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은 가을철 야외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생활체육시설이다.
지난 10월 21일 개장식을 진행한 파크골프장은 23일부터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미사동 39번지 일원 약 1만 4,000㎡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시설 조성 과정에서는 개발제한구역 내 설치 규제와 환경 관련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남시는 2024년 국무조정실 규제신문고를 통한 제도 개선과 사업 부지 변경 등을 추진해 약 7년간 이어진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 시설을 조성했다.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은 하남도시공사가 운영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새롭게 조성한 숲길과 공원, 생활체육시설까지 더해져 사계절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도시”라며 “시민은 물론 하남을 찾는 방문객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쾌적하고 매력적인 여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전남광주시, ‘남도한바퀴’ 1박 2일 여행상품 11월 첫 운행, 서울·부산 출발 남도 명소 탐방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울·부산에서 출발해 남도 대표 명소 6곳을 둘러보고 지역 대표음식 4식과 호텔 숙박을 즐기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1박 2일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동일 코스의 시중 여행상품보다 가격을 30~40% 낮춰 여행객의 부담을 줄였다. 이번 상품은 수도권·영남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 -
울릉군, 주요 관광시설 6곳 11월 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무료 개방, 케이블카·모노레일 등 겨울 관광 혜택
울릉군은 동절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월 2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주요 관광시설 6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2026년 동절기 여객선 운임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겨울철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비수기... -
영양군, 죽파리 자작나무숲 가을 단풍 절정, 하얀 자작나무와 붉고 노란 단풍 어우러진 숲길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며 가을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하늘 높이 뻗은 하얀 자작나무 사이로 노랗게 물든 잎과 붉은 단풍이 어우러지면서 숲 전체가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작나무 특유의 흰 수피와 주변 단풍이 뚜렷한 대... -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핑크뮬리부터 당정뜰 메타세쿼이아길까지, 가을 나들이 명소 5곳 소개
하남시가 가을을 맞아 도심 가까이에서 꽃과 단풍을 감상하고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주요 명소 5곳을 소개했다. 미사경정공원의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당정뜰의 메타세쿼이아길을 비롯해 검단산 둘레길과 위례근린4호공원,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까지 다양한 가을 나들이 장소를 만날 수 있다. 하남... -
거제시, ‘가을꽃 전시 자율 관람’ 11월 2~15일 운영, 거제식물원 14일간 휴원 없이 개방
거제시는 2026년 ‘가을꽃 전시 자율 관람’ 기간인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거제식물원을 정기휴원일 없이 연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20회 거제섬꽃축제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로 취소됐으나, 거제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꽃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을꽃 전시 자율 관람’을 ... -
대구시, 달성습지 물억새·갈대 11월 중순까지 가을 절경, 30분 탐방로와 생태체험장 산책 명소
대구 도심 가까이에 위치한 달성습지가 가을철 물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가을철 달성습지 생태체험장에는 물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계절 특유의 풍경을 연출한다. 물억새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루며, 늦으면 11월 중순까지 이어져 앞으로 약 2주간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