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130개 기업·기관 참가, 17개국 공군대표단과 방산협력 확대·업무협약 17건 성과
경남도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2026 사천에어쇼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에서 총 756건, 199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의 수주상담과 계약 체결 7건, 업무협약(MOU) 1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한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은 기존 사천에어쇼에 전문 산업전시와 수출상담 기능을 더한 행사다. 국내 우주항공·방산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산업전에는 국내 108개, 해외 22개 등 총 130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전문 관람객 9천여 명을 포함해 총 7만 6천여 명이 방문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F-21, FA-50 등 주력 항공기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미래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전투기용 첨단 항공엔진과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를, 현대로템은 극초음속 이중 램제트 엔진과 다목적 무인 차량을 전시하며 국내 우주항공·방산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국내외 우주항공·방산기업과 바이어 간 수주상담은 총 756건, 199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산업전 부스 운영 기업 가운데 89개사가 371건, 198억 달러의 수주상담을 진행했으며, 별도로 운영된 수출상담회장에서는 60개사가 385건, 1억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7건의 계약이 체결되고 9개 기업이 총 17건의 업무협약을 맺는 등 첫 개최부터 구체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이번 산업전이 국내 우주항공·방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협력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에는 관계기관 간 협력도 뒷받침됐다. 경남도와 공군,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는 2024년 ‘사천에어쇼 산업전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외 공군대표단 초청과 참가기업 유치, 산업전 운영,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공동으로 준비해 왔다.
해외 공군대표단의 참여도 확대됐다. 이번 사천에어쇼에는 미국·일본·폴란드·말레이시아·필리핀 등 17개국에서 공군참모총장 8명과 총장 대리인 10명 등 공군 지휘관 18명을 포함한 해외 공군대표단 90명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에는 각국 공군 지휘관 간 양자대담과 세계 공군지휘관 회의, 군과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G2B) 등이 열려 군사외교와 방산협력을 위한 교류가 이뤄졌다.
경남도는 해외 공군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도지사 주재 환영 만찬을 개최해 각국 공군 지휘관과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 관계자들을 맞이했다. 해외 공군 지휘관들에게는 통영 나전칠기 공예품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공군이 추진한 공군참모총장 양자대담에는 11개국 해외 대표단이 참여했다.
특히 한미 공군참모총장 간 양자대담에서는 자율협업플랫폼 협력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유·무인복합전투체계의 운용개념과 상호운용성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 공군지휘관 회의에는 15개국 해외 대표단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프란 등 국내외 방산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AI 기반 항공우주력과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전략적 진화’를 주제로 미래 항공우주방위산업의 발전 방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은 인공지능 시대 미래 공군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KAI를 비롯한 방산기업들은 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항공우주방위산업의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해외 공군대표단의 참석은 GADEX 참가기업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졌다.
국내 방산기업들은 각국 공군 관계자에게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G2B 교류를 통해 국산 항공기와 방산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수출과 기술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경남도는 해외 공군 지휘관과의 군사외교를 산업전시 및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와 연계해 국제 방산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이번 행사에서 이뤄진 수주상담과 기업 간 협력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기업과 바이어의 참여를 확대하고, 산업전시와 수출상담, 국제협력을 결합한 우주항공·방산 비즈니스 행사로 GADEX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우주항공방위산업전에서 대규모 수주상담과 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국제 방산협력의 기회도 넓혔다”며, “이번 성과가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과 수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GADEX를 세계적인 우주항공·방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춘천시, 바이오·창업 엑스포 11월 1일까지 개최, 기업·기관 120개 부스 운영
춘천의 바이오산업과 창업 역량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산업·창업 축제가 10월 29일 봄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춘천시는 이날 ‘2026 지역창업 페스티벌 in 강원’, ‘강원 바이오엑스포’, ‘제4회 춘천 창업엑스포’ 통합 개막식을 개최하고 11월 1일까지 나흘간의 행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춘... -
인천시, ‘ICNX 2026 인천 첨단미디어 국제 콘퍼런스’ 11월 3~4일 개최, AI 콘텐츠·엔터테크 산업 조명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ICNX 2026(인천 첨단미디어 국제 콘퍼런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TP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콘텐츠·기술·투자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첨단미디어 산업의 최신 동향과 새로운 비... -
산청군, 황매산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엔부 사과’ 10월 본격 출하, 붉은 과육과 새콤달콤한 맛 특징
산청군은 차황면 황매산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엔부 사과가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경농원 원강민·노남희 부부가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엔부 사과는 지난해 첫 생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엔부 사과는 짙은 붉은색 껍질과 과육에도 분홍빛에서 붉은빛이... -
울산시·인천시, 수소·LNG 산업 상생협력 협약 체결, 수소차 보급·에너지 공급망 협력
울산시와 인천시가 수소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울산시와 인천시는 10월 30일 오후 2시 30분 인천시청 2층 접견실에서 김상욱 울산시장과 박찬대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액화천연가스(LNG) 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
청송군, 서울 하나로마트에서 ‘청송 황금사과’ 직판 행사 개최, 수도권 판로 확대
청송군은 청송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해 대한민국 대표 사과 브랜드인 ‘황금진’의 위상을 높이고 수도권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0월 29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청송 황금사과 홍보 및 직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황금사과(시나노 골드)를... -
목포시, 국내 첫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 1,179억 원 투입해 김 가공·수출 거점 조성
해양수산부는 국내 첫 수산식품수출단지인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를 준공하고, 10월 30일 목포시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지역 특화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가공·연구·유통·수출 기능을 한곳에 집적한 수산식품 클러스터다. 수산식품 기업의 생산·가공 기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