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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당도 20브릭스 이상 토종다래 신품종 ‘슈가팝’ 개발, 저장성 개선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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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당도와 양호한 저장성 갖춘 중만생종, 사천·산청 농가 현장실증 거쳐 보급 추진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후숙 시 당도가 20브릭스(°Brix) 이상으로 높고 저장성이 양호한 토종다래 신품종 ‘슈가팝’을 개발해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종다래는 일반 키위보다 과실이 작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다. 다만 과피가 얇고 과실이 쉽게 무르는 특성으로 저장 기간이 짧아 유통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토종다래의 품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신품종 육성에 착수했다. 이후 교배와 특성검정을 거쳐 당도와 저장성이 우수한 ‘슈가팝’을 최종 선발했다.

‘슈가팝’은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수확하는 중만생종으로, 과실 한 개의 무게는 약 16g이다. 후숙하면 당도가 20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풍부한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저장 중에도 과실의 단단함이 비교적 오래 유지되는 특성을 보여 기존 토종다래의 짧은 유통기간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사천과 산청 지역을 중심으로 ‘슈가팝’의 농가 현장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실증을 통해 재배 특성과 수량성, 저장성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확립해 농가 보급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상우 경남도 농업기술원 기후대응농업연구과 연구사는 “신품종 ‘슈가팝’은 토종다래의 유통상 한계를 보완하고자 높은 당도와 양호한 저장성을 목표로 선발한 품종”이라며, “소비자에게는 맛과 편의성을, 재배 농가에는 새로운 품종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배기술과 보급체계를 마련해 경남 다래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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