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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피지컬AI 제조혁신 메가특구 기획 본격화, 포항 로봇·구미 양자파운드리 추진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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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1일 메가특구 기획 거버넌스 출범, 포스코DX·HT로보틱스 등 기업 협력과 규제·금융·인프라 통합 지원

경북도가 피지컬AI와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제조혁신 메가특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0월 21일 오전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상북도 메가특구 기획 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기업의 제조현장 과제를 실제 투자와 구매로 연결하기 위한 공동기획 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거버넌스는 기업이 제조현장의 과제를 제안하면 기업과 투자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업화 방안과 투자구조를 함께 설계하고 실행까지 지원하는 협력체계다.

경북도는 제조 인공지능 전환(AX)·피지컬AI, 동해안 탄소중립 에너지, 농생명 바이오를 3대 메가특구 후보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피지컬AI를 1순위 과제로 선정하고 도내 기업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제조현장 혁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다.

피지컬AI 분야에서는 포스코DX와 HT로보틱스 등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활용한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포스코DX는 산업설비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에 AI·로봇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제조현장의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사무 업무와 제조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자체 개발·고도화하고 있으며, 피지컬AI 기술 확산을 통해 포스코그룹 주력사업의 지능형 공장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미의 로봇기업 HT로보틱스는 25년간 축적한 정밀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정밀부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로보틱스 핵심부품 사업을 강화하고 피지컬AI와 로봇 기반 미래 제조 분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기업의 기술력과 지역 제조 역량을 결합한 로봇·양자 시스템 파운드리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포항에서는 지난 9월 경북도·포항시·뉴로메카 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영일만산업단지에 로봇파운드리와 시스템하우스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 등 자체 제품 생산과 로봇기업의 위탁생산을 지원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한 투자구조와 인허가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후속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구미에서는 경북도·구미시·아이온큐(IonQ)·SDT 간 업무협약을 토대로 양자 시스템 파운드리 조성을 추진한다.

아이온큐의 양자기술과 SDT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양자 부품 제조·패키징과 시스템 조립·통합 기반을 구축하고, 구미의 전자·반도체 산업을 글로벌 양자산업 공급망과 연결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기업의 투자계획과 일정에 맞춰 규제·산업·기술·금융·행정 지원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는 ‘피지컬AI 제조혁신 메가특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중심의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정책금융을 활용해 산업 인프라와 설비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연산 기반과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연계해 산업단지를 제조 인공지능 전환 실증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조현장의 과제를 출발점으로 로봇개발과 부품공급, 양산과 도입까지 이어지는 사업을 함께 만들겠다”며 “규제와 금융, 인재, 인프라 지원을 묶어 기업의 제안이 실제 투자와 구매로 연결되도록 하고, 그 성과가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현장 근로자의 안전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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