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만에 열리는 전통시장 박람회, 40여 개 업체 참여해 낮장·밤장 운영과 전통공연·디제잉쇼 진행
서울 곳곳의 전통시장 먹거리와 특색 있는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해가 지면 먹거리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야장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청계광장 일원에서 ‘2026 서울마켓페어(Seoul Market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마켓페어’는 7년 만에 개최되는 서울시 대표 전통시장 박람회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시민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상생형 축제다.
올해 행사는 ‘낮에는 전통시장, 밤에는 야장’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서울 각지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품을 만나고 전통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낮장’이 운영된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공연과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는 ‘밤장’으로 전환돼 청계광장의 색다른 야경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 서울 전통시장·상점가 40여 개 업체 참여, 먹거리부터 공예품까지
판매부스에는 중구 남대문시장, 강북구 백년시장, 은평구 대조시장 등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을 비롯해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관악구 샤로수길 등 상점가의 4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부터 농·수산물과 지역 특산물, 전통공예·수공예품, 생활잡화와 소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떡볶이와 닭강정, 케밥 등 다양한 먹거리는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청계천변 차도 구역에는 약 40개의 취식 테이블과 총 160석의 좌석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구매한 음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곱창돌김과 토종꿀 등 특산물을 비롯해 패브릭 제품,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공예품과 생활잡화도 판매한다.
■ 자개·K-푸드 키링 만들기 등 6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낮장에서는 가족 단위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부스에서는 자개 그립톡 및 손거울 만들기, K-푸드 키링 만들기, 수세미 만들기, 볼펜 꾸미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낮부터 밤까지 이어진다.
낮장 특별공연에서는 전통 음악과 놀이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며, 밤장 특별공연에서는 라이브 달빛 디제잉쇼 등 청계천의 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퓨전국악과 전통연희 공연이 진행된다.
25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탈춤놀이와 사물놀이가 펼쳐지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K-POP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라이브 달빛 디제잉쇼가 열려 밤장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 스탬프 투어·룰렛 이벤트와 소상공인 정책홍보관 운영
행사장에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서울시 지원 정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책홍보관도 설치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가입 지원, 서울페이+ 이용 안내, 소상공인 보증 및 자금 상담, 상권 활성화 정책 등을 소개한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행사 기간 상시 진행된다.
지정 부스 세 곳 이상을 방문해 도장을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행운의 대형 룰렛 이벤트’와 서울마켓페어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이틀간의 축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방문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 전통시장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페이지를 구축하고, 행사장 홍보물에 QR코드를 담아 시민들이 행사 이후에도 전통시장을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 10월 24~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청계천로 일부 교통통제
서울마켓페어는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시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24일 오전 6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청계천로 남·북측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2026 서울마켓페어’는 서울 곳곳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낮에는 시장의 정취를, 밤에는 청계천 야장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도심형 축제”라며 “시민에게는 새로운 시장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상인에게는 더 많은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되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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