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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연극 ‘타인의 삶’ 11월 13~14일 공연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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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양심과 예술의 자유를 그린 수작…10월 14일부터 예매 시작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연극‘타인의 삶’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우수 공연을 지역에 선보여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연극 ‘타인의 삶’은 베를린 장벽 붕괴 이전 동독 사회를 배경으로, 국가 권력의 감시 체제 속에서 예술가를 감시하던 인물이 타인의 삶을 통해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권력과 통제, 예술의 자유, 인간의 양심이라는 주제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감시와 통제가 일상화된 사회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예술의 자유가 어떻게 지켜질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원작이 지닌 묵직한 문제의식에 더해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는 손상규 연출이 직접 각색을 맡았으며, 초연부터 함께해온 이동휘와 윤나무를 비롯해 정승길, 장승조, 우정원, 임수향 등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관람료는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이며, 14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10월 14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은 10월 20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강동철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연극 타인의 삶은 한 시대의 정치적 현실을 넘어 인간의 양심과 예술의 자유,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일의 가치를 깊이 있게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이 도민들에게 예술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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