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생활 속 초록처방’ 주제로 개최

‘서울도시농업박람회’는 201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도시농업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개막행사는 16일(금) 오후 2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시민과 자치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버블아트 공연과 식물 물주기로 서울을 생기로 채우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생활 속 초록처방’을 주제로, 일상에서 식물과 함께하는 휴식과 돌봄에 초점을 맞췄다. 식물의 향기·맛·색을 경험하는 주제존과 집·학교·사무실·돌봄 시설에 맞춘 도시농업 모델을 비롯해 자치구와 단체·기업이 참여하는 홍보존, 치유농업예술제와 반려식물 나눔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주제존은 ▴향기팜 ▴미식팜 ▴컬러팜 ▴반려팜 ▴서울작물 전시로 구성해 식물의 향을 맡고 텃밭 작물을 맛보며 자신의 일상에 맞는 식물 활용법을 알아볼 수 있다.
‘향기팜’에서는 허브 식물을 시향하고 일상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미식팜’에서는 텃밭 작물과 절임 등 가공한 작물을 맛보며 수확·조리 방법에 따른 향과 맛, 식감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컬러팜’에서는 식물의 다양한 색을 활용한 컬러 팔레트 체험을 진행한다. ‘반려팜’에서는 식물을 돌보며 공간과 마음을 가꾸는 과정을 소개하고 작은 반려식물 입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작물 전시’에서는 서울에서 재배하는 먹골청실배·서울능금·경복궁쌀을 만날 수 있다. 중랑구의 먹골청실배, 서울시가 복원·증식한 토종식물 서울능금, 강서구에서 생산하는 경복궁쌀을 통해 서울의 농업자원을 소개한다.
도시농업 모델 생활전시는 집·학교·사무실·돌봄 시설을 배경으로 도시농업을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생활공간과 목적에 따라 ▴교육형 ▴오피스형 ▴홈라이프형 ▴돌봄·복지형 등 4가지 모델을 제시한다.
교육형 모델에서는 학교 교실 공간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식물을 심고, 물을 주며 생육의 변화를 관찰하고, 그 과정에서 책임감과 협력을 배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오피스형 모델에서는 업무공간에서 식물을 바라보고 잎의 변화를 살피며 시각적 편안함과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등 편안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홈라이프형 모델에서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채소와 허브, 반려식물을 함께 가꾸는 방법을, 돌봄․복지형에서는 각자의 속도에 맞춰 식물을 재배하며 신체 활동과 감각 자극을 경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체험존에서는 메뚜기 잡기, 텃밭 보물찾기, 탈곡과 키질 등 농업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볏짚으로 계란꾸러미를 만들거나 유기농 멥쌀로 막걸리를 빚는 프로그램, 곤충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관찰하는 체험도 마련했다.
홍보존에는 서울시와 농업기술센터, 10개 자치구, 도시농업 관련 민간단체와 기업이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끼테라리움 만들기, 다육식물 분갈이, 수생식물 공간 만들기 등 식물 가꾸기 체험과 스마트팜 바질 페스토·바질쌈장 시식, 천연꿀 시음 등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작품 전시와 원예 체험을 즐기는 ‘치유농업 예술제’와 전문가들이 치유농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치유농업 발전토론회’가 열린다. 이 외에도 반려식물 2천 개, 경복궁쌀·먹골청실배 나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람회는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박람회사무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박람회는 시민들이 식물의 향기와 맛, 색을 경험하며 쉬어가고, 자신의 생활공간에 맞는 도시농업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박람회에서 만난 반려식물과 텃밭이 시민들 일상에 초록 쉼표가 되어 ‘외로움 없는 행복한 서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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