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KDF콘서트·AI숏폼 등 참여형 콘텐츠 확대

올해로 제19회를 맞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KDF)’은 대한민국 드라마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는 ‘제17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KDF 콘서트’, 글로벌 배우·인플루언서 교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숏폼 드라마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의 드라마 전문 축제로, 배우와 제작진, 시청자가 한자리에서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자, 대한민국 드라마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적인 한류 문화 행사로 성장해 왔다.
특히 올해 행사는 드라마 시상식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악과 공연, AI 기술, 글로벌 교류를 결합한 참여형 축제로 외연을 넓혔다.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기간 내내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을 확대하고, 해외 배우와 콘텐츠 창작자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K-드라마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나는 축제로 선보인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제17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10일 오후 5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은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방송·공개된 국내 드라마를 통합해 심사하는 시상식이다.
방송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작품성과 대중성, 연기력과 화제성을 두루 갖춘 작품과 배우, 제작진을 발굴하고 격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신인상, 인기상 등 총 1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 해 동안 국내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다양한 작품과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레드카펫과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선보인다.
특히 국내 방송산업이 전통적인 방송매체를 넘어 글로벌 OTT와 숏폼 콘텐츠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해 다양한 플랫폼의 작품을 폭넓게 조명한다.
이를 통해 작품과 배우뿐만 아니라 작가, 연출자, 제작자 등 대한민국 드라마 산업을 이끄는 주역들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알릴 계획이다.
‘2026 KDF 콘서트’도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아름다운 유등과 남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KDF 콘서트’는 9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 장대동 남강 둔치 공연 무대에서 열린다.
대중가요와 트로트, 클래식 앙상블, 개그쇼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K-드라마의 인기에 발맞춰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프랑스와 독일, 캐나다, 미국, 멕시코, 스페인, 이집트, 콜롬비아, 필리핀 등 11개국에서 20명의 배우와 아티스트, 인플루언서가 진주를 찾는다.
이들은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비롯한 축제 주요 행사에 참여하고, 진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축제 현장과 진주의 매력을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에 소개함으로써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과 진주 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AI 기술과 드라마 제작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도 선보인다.
올해 축제에서는 생성형 AI 기술과 글로벌 배우가 결합한 숏폼 드라마를 제작해 공개한다.
이 숏폼 드라마는 진주의 역사와 사람, 공간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기존 드라마 제작 방식과 차별화된 새로운 콘텐츠 창작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이집트 출신 배우이자 방송인인 야스민 알라딘 등 글로벌 배우가 작품에 참여해 한국어와 영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완성된 작품은 축제 기간에 남강 둔치 행사장에서 상영되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축제장을 넘어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축제의 온라인 확장성을 높였다.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낮에는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등 역사와 문화 명소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유등축제와 KDF 콘서트,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드라마의 성과를 조명하는 시상식을 넘어 국내외 한류 팬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K-드라마와 유등의 빛, 진주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축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진주시가 후원하며, 주요 행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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