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수 구청장, “지역경제와 예술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속가능한 로컬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월 2일~3일을 시작으로, 10월 10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일 13시~20시,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영동1교에 이르는 ‘양재천길 살롱스트림’에서 ‘2026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재아트살롱’은 소상공인, 공예작가, 청년기업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과 일상소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으로, 양재천길 상권에 활력을 더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해 왔다. 올해 가을마켓은 ‘정원·글로컬·수공예·창업’을 주제로 4주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이 양재천의 가을 정취 속에서 걷고 머물며 즐기는 ‘살롱형 마켓’으로 꾸며진다.
먼저 1주차는 ‘직장인을 위한 아트살롱’으로 문을 연다. 특히 2일 금요일에는 운영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해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과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마켓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정원도시의 감성을 양재천길까지 확장한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참여형 프로모션 ‘양재로 가든(GARDEN)’을 마련해 양재천길 상권과 염곡사거리 일대 상권인 양재잇길을 잇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참여자는 두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지정된 거점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상권 내 약 200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인근 골목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켓 공간도 한층 넓어진다. 매헌시민의숲 인근 소원카페 데크까지 아트마켓을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공간에서 양재아트살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이동형 가드닝 콘텐츠 ‘바퀴달린 가드닝’도 선보이며, 복합문화공간 양재살롱관(양재공영주차장 1층)에서는 ‘양재 플라워 살롱’을 운영해 가을의 정취를 담은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2주차는 세계의 문화와 지역의 가치를 함께 만나는 ‘글로컬 WEEK’로 꾸며진다. 튀르키예 문화원이 참여해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고, 서초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정무역 페스타에서는 공정무역 제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양재천과 여의천 두 물길을 걸으며 플로깅을 실천하는 ‘공정여행‘을 통해 사람과 자연, 지역을 생각하는 가치 있는 소비의 의미를 전한다. 양재천의 일상적인 풍경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양재천 커피런’도 운영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3주차에는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과 수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땀 WEEK’가 이어진다. 프로젝트형 참여 프로그램인 ‘죽음의 바느질 클럽’을 비롯해 치앙마이식 바느질 기법을 활용한 ‘칸타 파우치 만들기’ 워크숍을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며 수공예의 즐거움과 창작의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양재살롱관에서는 시민참여 플리마켓도 열어 시민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고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넓힌다.
마지막 4주차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로컬업 스트림’을 통해 로컬과 창업을 잇는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창업·혁신 생태계와 지역 축제 콘텐츠를 접목해 잠재력 있는 로컬 소상공인의 제품과 아이디어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지역 창업가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양재아트살롱이 열리는 양재천길 상권은 지난 2022년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로컬문화와 상권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양재아트살롱에는 올해 상반기에만 19만 명이 방문했으며, 총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5억 2천만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의 가을 정취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공예품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양재아트살롱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속가능한 로컬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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