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등․자연의 소리 체험과 달빛 아래 고택 음악회 마련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히어로가 주관하는 2026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만휴정 다시 생생(生生)하게’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소 해가 지면 관람을 마치는 만휴정은 이번 프로그램이 열리는 네 차례, 조명 아래 그 문을 활짝 연다.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정자가 밤이 되면 은은한 한지등과 음악으로 물들며 낮과는 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만휴정 마루 위에서 펼쳐지는 ‘고택 달빛 음악회’다. 고요한 원림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은 정자 툇마루에 걸터앉아 선비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한지등을 직접 만들어 밤길을 밝혀보는 ‘만휴정을 빛 쳐줘’를 비롯해, 만휴정 자연의 소리를 오롯이 담아내는 ASMR 체험, 달빛 아래 인생샷을 남기는 포토타임 등도 운영한다.
만휴정은 조선 중기의 문신 보백당 김계행 선생이 세운 정자다. 정자와 계곡, 폭포, 숲이 어우러진 경관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안동 만휴정 원림’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유산 명승에 지정됐다.
지난해 산불로 원림이 피해를 입었지만 정자 본체를 지켜내 회복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시 피어나는 만휴정, 우리가 만드는 생생유산’을 슬로건으로 만휴정의 회복 과정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야간 콘텐츠로 소개한다. 단순히 ‘보는 유산’이 아닌 ‘함께 기억하고 향유하는 유산’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진 ㈜히어로 대표는 “낮의 만휴정이 고요한 사색의 공간이라면 밤의 만휴정은 감성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무대”라며 “10월 네 차례 마련되는 특별한 밤을 통해 많은 방문객이 안동 고택과 국가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만휴정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운 원림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국가유산을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는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아인포 & www.korea.info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부산 동구, ‘2026 초량 돈(豚)페스타’ 11월 13~14일 개최, 돼지갈비·시장 먹거리와 공연 한자리
부산의 대표 먹거리 골목인 초량 돼지갈비 골목에서 지역의 역사와 직장인의 퇴근길 문화를 결합한 도심형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초량이음자율상권조합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산 동구 초량 돼지갈비 골목과 초량천, 초량전통시장 일원에서 ‘퇴근하면, 초량이다!’를 주제로 ‘2026 초량 돈(豚)페... -
서울 송파구, 송파구립합창단 창단 37주년 정기연주회 11월 5일 개최, 클래식부터 현대 합창곡까지
서울 송파구는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송파문화예술회관 3층 송파아트홀에서 송파구립합창단 창단 37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9년 창단한 송파구립합창단은 깊이 있는 음색과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제19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
문경시, '2026 문경새재 합격의 길' 11월 7일 개최, 합격기원 트래킹과 체험행사 운영
문경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남짓 앞둔 11월 7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2026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 행사를 개최하고, 합격기원 트래킹 사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옛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넘었던 문경새재의 역사적 상징성에 ‘합격’과 ‘소원 성취’의... -
김포시, '2026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in 대명항' 11월 7일 개최, 해병대 체험과 선셋야장 운영
해병대 문화체험과 서해 낙조, 대명항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6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in 대명항’이 오는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해병대 문화체험과 함께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 개장식, 직판장 옥상에서 즐기는 ‘선셋야장’을 처... -
전남광주시, ‘남도한바퀴’ 1박 2일 여행상품 11월 첫 운행, 서울·부산 출발 남도 명소 탐방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울·부산에서 출발해 남도 대표 명소 6곳을 둘러보고 지역 대표음식 4식과 호텔 숙박을 즐기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1박 2일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동일 코스의 시중 여행상품보다 가격을 30~40% 낮춰 여행객의 부담을 줄였다. 이번 상품은 수도권·영남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 -
여주시, ‘2026 강천섬 느림랜드’ 뜨개 페스티벌 10월 31일~11월 1일 개최, 은행나무 38그루 뜨개 옷 장식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경기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아 추진하는 ‘2026 강천섬 느림랜드’의 주요 프로그램인 국내 최초 뜨개 페스티벌이 10월 31일 개막한다. 본격적인 행사 개막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뜨개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회크닉 말고 여주로 뜨개크닉 가자”, “뜨알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