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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시장 ‘달빛마중 야시장’ 개장식… 개최 가을밤 시장에 활력 넘쳐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9.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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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채로운 먹거리·공연·체험으로 방문객 발길 이어져
정선아리랑시장에 가을밤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시장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정선아리랑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6시 시장 공연장 일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김기철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배왕섭 정선군의회 의장, 강성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심금석 강원도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아리랑시장 60주년 기념식 및 달빛마중 야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선아리랑시장의 6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달빛마중 야시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야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장과 함께 시장 곳곳에는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장 중앙을 중심으로 동문과 서문 방향으로 이어진 야시장 매대에는 정선 특산물을 활용한 더덕튀김, 수제곤드레소세지를 비롯해 멘보샤, 황기마라오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각 매대에는 ‘달빛마중 야시장’ 로고와 매대 번호가 통일된 형태로 설치돼 야시장 전체의 정돈된 이미지를 보여줬으며, 매대마다 메뉴와 가격을 전면에 게시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음식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입점 상인들이 매대의 특성에 맞는 음식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면서 야시장 곳곳에서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음식 냄새가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야시장의 활기는 시장 전체로 이어졌다. 평소 이른 저녁 시간이 지나면 방문객의 발길이 줄면서 영업을 마치는 점포도 있었지만, 야시장 운영을 계기로 음식점과 산나물 판매점 등 주변 상점들이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이어가면서 시장 곳곳에 불이 켜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이어졌다.

시장 내 취식 공간도 마련됐다. 삼우주택에서 봉양파출소로 이어지는 일방통행 구간에는 테이블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야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은 물론 시장 내 일반 점포에서 구입한 음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장 인근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며 먹거리와 함께 가을밤의 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야시장 곳곳에는 야간 조명과 포토존도 조성돼 가족과 친구, 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머물며 사진을 찍고 시장의 밤을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먹거리 중심의 야시장에 공연과 체험, 휴식 공간이 더해지면서 방문객들이 시장에 머무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달빛마중 야시장’은 오는 10월 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열리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목·금·토요일 사흘간 확대 운영해 축제 방문객의 시장 유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영훈 정선아리랑시장상인회장은 “야시장 개장과 함께 많은 분들이 시장을 찾아주셔서 상인들도 새로운 활기를 느끼고 있다”며 “야시장을 계기로 시장 안팎의 상인들이 함께 늦은 시간까지 방문객을 맞이하고, 정선아리랑시장이 저녁에도 사람들이 찾고 머무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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