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예지, 6년 서사 뒤흔든 김선호의 변화에 눈물…“우리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

지난 14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된 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연출 이은솔) 7회에서는 새로운 설렘과 오랜 인연 사이에서 흔들리는 김선호, 이를 지켜보며 무너진 정예지, 거침없이 직진하는 김나영의 엇갈린 감정이 그려졌다. 김륜기와 서로빈은 하우스 최초로 ‘200분 데이트’를 성사시키며 새로운 러브라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이자카야에서 김나영과 첫 데이트를 이어가던 김선호는 밝고 솔직한 김나영의 매력에 빠르게 스며들었다. 김나영이 조심스럽게 정예지와의 6년 전 인연을 묻자, 김선호는 정예지를 향한 호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사람은 ‘나영이’밖에 없다”라며 기습적으로 반말을 건넸다. 뜻밖의 한마디에 김나영은 “심쿵했다. 호감이 더 올라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시간의 방’에서는 거침없는 청춘들의 선택이 이어졌다. 한도곤은 변함없이 서로빈에게 100분을 건넸고, 강민영은 김선호에게 100분을 전했다. 김륜기 역시 확신의 의미로 서로빈에게 100분을 사용했다. 줄곧 김종은을 향했던 마음이 멀어지는 동시에 김륜기의 진심을 느낀 서로빈은 “친구로서의 편안함인지 이성적인 설렘인지 확인해 보고 싶다”며 김륜기에게 100분을 건넸다. 두 사람은 ‘내 남은 연애’ 최초로 서로의 시간을 모두 주고받은 200분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정예지, 김선호, 김나영의 삼각관계는 더욱 복잡해졌다. 김나영은 고민 없이 김선호에게 100분을 사용했지만, 정예지는 혼란스러운 마음 끝에 김선호에게 80분만 건넸다. 새로운 설렘과 정예지에게 쌓아온 마음 사이에서 고민하던 김선호는 결국 김나영과 정예지에게 50분씩 나눠 썼다. 또다시 ‘5 대 5의 남자’로 돌아온 그의 선택으로 두 데이트가 모두 성사됐다.
공교롭게도 김선호와 김나영의 데이트 성사 문자를 정예지가 보게 되면서 세 사람 사이에는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출연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김선호는 김나영에게 와인을 꺼내 직접 따라줬고, 두 사람만 아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급기야 김선호가 “나영이 코도 예쁘다”라고 말하자 MC 도겸은 “어떡해 (예지) 바로 앞에서...”라며 놀랐고, 이세영은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이건 선을 넘었다”라며 탄식했다.
결국 정예지는 김선호에게 먼저 대화를 제안했다. 김선호는 “낮 데이트보다 저녁 데이트가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며 데이트 코스 때문인지, 사람이 더 좋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달라진 마음을 확인한 정예지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쌓아온 시간이 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각자의 마음에 충실하자”고 애써 김선호를 이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음 날 김륜기와 서로빈의 200분 힐링 데이트는 새로운 설렘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느라 먹지 못하는 탄산음료를 시키는가 하면, 누구에게도 쉽게 할 수 없었던 가족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나눴다. 특히 김륜기는 서로빈에게 직접 쓴 엽서를 선물했다. 서로빈은 “편지를 받았을 때 가장 설렜다. 남자로서 정말 멋있고 더 알아가고 싶다”며 이성적인 감정을 확신했다. MC들 역시 “개운하다.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200분 데이트”라며 환호했다.
김선호와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선 김나영은 “이성으로서 호감을 느낀 사람은 네가 처음”이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분명히 했다. 김선호도 김나영에게 이성적인 설렘을 느꼈다고 고백한 가운데, 하우스에 남은 정예지는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방송 말미에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충격적인 문자 한 통이 모두에게 전달되는 모습이 예고됐다. 마지막 밤 불어닥친 새로운 변수가 청춘들의 선택을 어떻게 뒤바꿀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는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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