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농업기술원, 산청군과 함께 난축맛돈 내륙 생산 기반 조성

경남농업기술원은 9월 14일 산청군 오부면에서 산청군과 함께 ‘난축맛돈 내륙지역 최초 출하 기념식 및 시식회’를 개최하고, 난축맛돈 종돈 보급 이후 첫 출하까지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군수, 국립축산과학원장, 관계자, 생산농가, 난축맛돈연구회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난축맛돈 보급 경과 보고, 출하 기념행사, 시식회 등이 진행됐다.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흑돼지 품종으로, 그동안 제주를 중심으로 생산돼 왔다. 이번 산청지역 첫 출하는 난축맛돈의 생산 기반이 제주에서 내륙으로 확대되고, 종돈 보급이 실제 생산과 출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산청군, 국립축산과학원과 협력해 산청지역 흑돼지 농가의 난축맛돈 도입을 지원해 왔다. 2025년 5월 2개 농가에 42마리를 처음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2026년 7월까지 총 197마리의 종돈이 보급됐다.
이번에 출하된 난축맛돈은 올해 2∼3월 산청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돼지로, 종돈 보급 이후 번식과 사육을 거쳐 실제 출하까지 이어지면서 내륙에서도 난축맛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산청지역에서 생산된 난축맛돈은 난축맛돈연구회 소속 전문 유통업체가 전량 유통한다. 기존 제주지역 유통체계와 연계해 다른 돼지고기와 섞이거나 브랜드가 잘못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난축맛돈 고유의 품종 특성과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할 계획이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이번 첫 출하를 계기로 산청군, 국립축산과학원, 생산농가, 난축맛돈연구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사양·번식부터 가공·유통까지 단계별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명화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난축맛돈이 제주를 넘어 경남 산청에서 안정적으로 사육되고 첫 출하까지 이어진 것은 지역 축산 현장에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난축맛돈이 산청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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