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화명생태공원 ‘나이트페스타’ 11개 프로그램 중 방문객 수 압도적 1위

서부산 야간관광 확대… 화명생태공원 나이트마켓, 지난해 10만 명 유치
국내 대표 관광도시인 부산은 그동안 남포동과 같은 원도심과 해운대, 광안리 등 동부산권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과거 부산의 상징이었던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도 그 명성을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등으로 넘겨주며 랜드마크 또한 원도심에서 동부산권으로 이동했다.
이에 부산시는 관광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야간관광 프로젝트인 ‘별바다 부산’을 시작했다. 2023년 용두산공원 일원의 원도심권 야간관광의 성과를 발판 삼아 사업 범위를 서부산권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서부산 북부 권역인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된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에는 2023년에 약 8만 명, 지난해 2025년에는 1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는 11개 나이트페스타 프로그램 전체 방문객 약 26만 명의 38%로 단일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다. 나이트마켓은 개최 3년 만에 북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낙동강-금정산-구포시장을 잇는 북구 특화 관광권 조성
북구는 화명생태공원의 야간관광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서부산의 관문형 광역교통거점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한다. 철도(KTX 및 일반ㆍ도시철도), 항공(김해국제공항), 고속도로,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활용한 권역 내외 교통망 연계로 북구 관광의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낙동강 수변·레저 인프라와 금정산 국립공원, 화명수목원, 대천천 등 북구의 생태·휴양 자원도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해양 중심의 부산 관광 범위를 산과 강을 중심으로 한 도심 자연관광으로 넓히고, 화명생태공원을 부산 관광의 새로운 축을 담당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400년의 역사를 지닌 구포시장도 북구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한다. 구포시장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에 선정돼 2027년까지 최대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북구는 구포시장을 구포 만세거리,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금빛노을브릿지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구포시장이 보유한 ▲로컬 ▲근대문화 ▲레트로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 청년감동센터와 구포국수체험관, 밀당브로이, 빈집 재생사업 등 관련 도시재생사업과 유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상생형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구포시장 일대를 서부산권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북구는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화명생태공원의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을 글로벌 수변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외 홍보·마케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주 부스와 야외 푸드트럭, 낭만평상 & 피크닉·캠크닉존, 플리마켓, 쿠킹 및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북구형 관광 콘텐츠로 풍성한 하반기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북구는 KTX 구포역과 김해국제공항을 가까이 둔 광역교통 여건, 낙동강과 금정산 국립공원의 자연·생태자원, 400년 역사의 구포시장을 갖춘 지역으로, 화명생태공원 나이트마켓의 10만 명 방문 성과를 통해 관광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해양 중심의 부산 관광을 산과 강의 도심 자연관광으로 확장하고, 화명생태공원과 구포시장을 연계한 지역상생형 서부산권 체류관광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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