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꾸리는 소흘읍 대표 축제다. 그동안 내국인 주민과 외국인 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서로 다른 배경의 주민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련돼 왔다. 소흘읍은 올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해 국적과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의미를 넓혔다.
행사는 '하모니 예술제'와 '하모니 가요제', 청소년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청소년 예술제'로 시작한다. 이어 '하모니 기념식'과 연예인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하모니 콘서트'가 열리며, 불꽃놀이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장에는 세계 각국 음식과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체험·전시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소흘읍 승격 30주년을 맞아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30년 소흘읍이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소흘읍주민자치회(회장 김상혁)는 소흘읍의 주요 인물과 장소를 담은 30주년 기념우표를 제작해 행사 당일 선보이고, 판매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하모니 콘서트에서는 30년 전 소흘읍 승격 축하공연 무대에 섰던 가수 주현미 씨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소흘읍은 교통 통제와 불꽃놀이 소음으로 행사장 인근 주민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미리 알리고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교통 통제 구간마다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한다. 앞서 15일에는 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조명구 축제추진위원장은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는 소흘읍의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즐길거리가 매우 풍성한 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소흘읍 승격 3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축제를 준비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모여 더 빛날 소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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