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시청광장서 춘천인형극제X온세대합창페스티벌 합동 개막행사

춘천 대표 대형 축제인 ‘춘천인형극제’와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이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 화려한 카니발의 포문을 열었다.
제38회 춘천인형극제 공식 개막행사인 ‘춘천인형극제×온세대합창페스티벌 퍼펫카니발’이 12일 오후 운교사거리와 춘천시청 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인형극인, 합창단원 등 1만 7,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계를 넘은 하나의 울림’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진행된 이번 개막 행사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펼쳐졌다.
축제의 시작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알렸다. 약 1,000명의 예술가와 시민이 대형 인형과 조형물을 앞세우고 축제극장몸짓에서 운교사거리를 거쳐 춘천시청 광장까지 행진했다.
합창단원들은 한 달간의 워크숍을 통해 직접 만든 인형을 들고 행렬에 참여하고, 인형극인들은 합창 무대를 함께 준비했다. 외국인 참가자를 비롯한 시민들도 행렬에 합류하면서 인형극과 합창, 세대와 국적의 경계를 넘는 축제의 모습을 완성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서울위드콰이어의 사전공연인 ‘나는 반딧불, 볼레로’를 시작으로 온세대합창단의 합창과 인형극 갈라쇼가 이어졌다.
온세대합창단의 ‘비타민, 7번 국도’ 합창공연을 비롯해 야엘 라술리의 ‘에디트 앤 미’, 120일간 제작한 대형 인형과 어린이 키다리 공연이 어우러진 ‘코코바우 별똥대’, 예술무대산의 ‘피노키오’ 등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청광장에선 퍼레이드 실황 중계도 공개돼 축제극장 몸짓에서 출발해 시청광장으로 향하는 행렬의 생생한 현장도 전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인형극인과 합창단원이 함께한 피날레 공연이었다. 마리오네트와 장대인형 등 다양한 인형이 무대를 채운 가운데 500명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져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시청 광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피날레 무대에 올라 제38회 춘천인형극제의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육동한 시장은 “올해는 춘천을 대표하는 두 개의 큰 축제가 하나의 무대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며 “전혀 다른 두 예술이 만나 감동적인 어울림의 장을 만든 것처럼 우리는 혼자일 때보다 함께할 때 훨씬 더 깊고 커다란 감동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시는 이처럼 다채롭고 과감한 문화적 시도를 이어가며 언제나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문화예술의 도시 춘천에서 경계를 넘는 뜨거운 울림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식 개막행사 이후에는 출연진과 시민이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가 펼쳐졌으며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밤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0일 첫 공연을 시작한 제38회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춘천인형극장과 축제극장몸짓, KT&G 상상마당 춘천 등 춘천 곳곳에서 국내외 인형극 공연과 국제포럼, 라운드테이블, 인형극 아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10개국 99개 팀이 참여해 105개 작품이 총 193회 무대에 오른다.
© 코리아인포 & www.korea.info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서울시, ‘가을밤 한강, 음악에 물들다’ 11월 7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개최, 대중음악·재즈·클래식 무료 공연
서울시는 11월 7일 오후 5시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기획 공연 ‘가을밤 한강, 음악에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강의 가을 야경을 배경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대중음악부터 즉흥적인 연주가 매력인 재즈, 섬세한 선율의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 -
구미시, ‘2026 구미라면축제’ 11월 6~8일 개최, 라면 음식점 33곳과 글로벌 라면 경연·공연
지난해 35만 명이 찾은 구미라면축제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돌아온다. 구미시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과 원평동 원도심 일대에서 ‘2026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구미만의 특색을 담은 라면과 세계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연,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통과 관광 ... -
서울 도봉구, ‘쌍리단길 별빛야시장’ 11월 7일 개최, 글로벌 미식 먹거리와 문화공연·체험 행사
서울 도봉구는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쌍리단길 상점가 일대(도봉구 도봉로110나길, 112길, 114길)에서 ‘쌍리단길 별빛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쌍리단길 별빛야시장’은 지역 상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야간 상권 축제다.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쌍리... -
서울대공원, 가을축제 ‘예술로 물드는 숲’ 11월 7~8일 개최, 단풍길 산책과 야외 예술전시
서울대공원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대공원 일대에서 2026년 가을축제 ‘예술로 물드는 숲’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든 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가 초청 야외특별전시를 비롯해 친환경 체험, 어린이 참여 행사, 거리공연, 현장 이... -
양산시, ‘제23회 경남 공예박람회’ 11월 4~11일 개최, 공예품 전시·판매와 무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남도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양산시 황산공원 특별행사장에서 ‘제23회 경남 공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공예업체 60여 곳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이며, 전시·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등 7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이사장 허일... -
광주국제거리예술축제, 11월 13~15일 5·18민주광장에서 개최, 5개국 36개 작품 공연·전시
광주의 거리가 무대가 되고,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지난 10년간 광주의 거리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성장해 온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제10회를 맞아 ‘광주국제거리예술축제’로 새롭게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제10회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