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건축 현장 이어 노인복지관·육아지원센터·1인가구센터 찾아 1:1 맞춤 상담

세금 문제는 상속·증여부터 재건축 관련 취득세까지 복잡하고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개인이 해결하기 쉽지 않다. 구는 세무사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구민들이 생활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 재능기부 세무사와 서울시 마을세무사가 참여하는 현장 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제와 전통시장, 기업현장에서 총 9차례 상담회를 열어, 512건, 1,024명에게 상담을 제공했다. 참여자 만족도는 90%를 넘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와 연계해 강남구민회관에서 상담회를 열었으며, 30건의 상담이 조기 마감될 만큼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첫 상담회는 지난 8월 20일 역삼동 재건축조합 총회 현장에서 열렸다. 재건축·부동산 분야 세무사 5명과 서울시 마을세무사 1명이 참여해 조합원과 구민 36명을 대상으로 재건축 취득세와 재산세, 양도소득세, 재건축 분담금 세무처리 등을 상담했다. 사전예약 36건은 모두 마감됐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생활밀착형 시설로 상담 범위를 넓힌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고령층,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다자녀가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에서는 1인가구 세대주 등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연다. 양도·상속·증여세부터 창업·폐업 관련 세무까지 대상별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상담할 예정이다. 가을 축제와 전통시장 행사와 연계한 현장 상담도 검토한다.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1인당 20분 이내로 1:1 상담을 제공한다. 회당 상담 인원은 40명 안팎이다. 특히 직원이 직접 개발한 상담예약·호출시스템을 활용해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하고, 현장에서는 순서에 맞춰 자동 호출하도록 해 대기시간을 줄였다.
센터별 상담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강남구 홈페이지와 SNS, 각 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안내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세금 고민이 있어도 전문가 상담을 망설이는 구민들이 생활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담을 확대하고 있다”며 “재산세와 상속·증여세 등 생활 속 복잡한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납세자 중심의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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