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진정·성산산성·대산리 석조삼존상 일원서 진행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주요 국가유산을 활용해 ‘밤’을 테마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함안에서는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주민과 관광객이 국가유산을 친숙하게 접하고,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함안 국가유산 야행은 ‘무궁무진(無窮無盡)!’을 주제로 ‘야경·야로·야설·야사·야화·야시·야식·야숙’이라는 8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밤에 만나는 국가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중심으로 역사와 예술, 공연, 체험, 먹거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야경’에서는 빛과 영상으로 국가유산을 새롭게 만나고, ‘야로’에서는 선비들의 밤길을 따라 걸으며 함안의 역사와 풍류를 즐긴다.
‘야설’에서는 국가유산을 무대로 삼아 공연과 예술로 채우고, ‘야사’에서는 해설과 이야기를 통해 함안의 유산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또한 ‘야화’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예술이 어우러지는 그림 전시를, ‘야시’에서는 조삼의 아나바다 선비장터를 운영한다. ‘야식’에서는 선비들의 식사 문화를 체험해 보며, ‘야숙’에서는 성산산성에서 선비 백패킹을 통해 특별한 야간 문화유산 체험을 제공한다.
2026년 함안 국가유산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함안낙화놀이 시연', '무진정 묵향 스크린 퍼포먼스', '선비들의 왁자지껄 밤길사색' 등이 있다.
‘함안낙화놀이 시연’은 매년 사월 초파일 함안 무진정 일원에서 펼쳐지는 함안의 대표적인 전통 불꽃놀이로,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으로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무형유산이다. 이번 야행에서는 낙화봉 400개 규모로 일부 구역에서 소규모로 시연을 진행하며, 좌석 없이 그룹별로 순환 관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진정 묵향 스크린 퍼포먼스’는 무진정 영송루를 무대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정자 전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수묵 애니메이션과 먹글씨가 음악에 맞춰 그려지는 영상 연출을 선보인다. 여기에 비파와 기악 공연을 더해 고즈넉한 무진정의 밤과 전통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연출한다.
‘선비들의 왁자지껄 밤길사색’은 『함안총쇄록』에 기록된 대군물을 모티브로 한 참여형 야간 퍼레이드다.
무진정 주차장에서 출발해 대산리 석조삼존상까지 이어지며, 사전 모집을 통해 참가자를 구성한다. 함안 대군물 취타대와 함안화천농악이 함께하는 행렬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함안의 전통문화와 흥겨운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함안의 다양한 국가유산을 모티브로 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기념 굿즈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안 국가유산 야행은 원활한 행사 진행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무료로 진행되며, 함안 국가유산 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5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연계 예약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 국가유산 야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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