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1일, 곤충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곤충의 가치를 알리는 대국민 기념식 개최

‘곤충의 날’은 국민들에게 곤충의 환경적‧영양적 가치와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곤충이 먹이 활동, 짝짓기, 산란 등 다양한 생육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9월 중에서 ‘곤충’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유사한 7일을 조합해 9월 7일을 ‘곤충의 날’로 지정했고,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다.
9월 11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곤충산업 발전 유공자, 곤충 생산농가‧기업 곤충 관련 협회 및 정부 유관기관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 메시지인 ‘생산에서 시장까지, 함께 만드는 곤충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하여 곤충산업의 비전을 담은 짧은 영상이 상영되고, 곤충 생산농가, 정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도약 가치사슬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된다. 올해 유공자 표창은 농식품부 장관상 5점을 포함해서 총 16점이 수여된다. 이번 수상자 중에는 1997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농산물원종장에 근무하면서 곤충·양잠 관련 10건의 특허를 취득하고, 강원 춘천 곤충산업 거점단지 준공을 책임진 석영식 곤충산업센터장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또,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도 있다. 2021년부터 농업회사법인 (주)비에스에프팜을 설립하고, ‘습식사료 전처리 미생물 발효 기술’과 ‘사육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료용 곤충(동애등에)의 대량 사육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 김이식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함께 열리는 학술대회(심포지엄)에서 농식품부는 곤충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2026~2030)’을 발표한다. 기존에 곤충 생산 농가 위주로 지원해 오던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생산된 곤충이 건강기능식품, 메디푸드, 고단백 사료 등으로 활용되는 제품화 단계까지 지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곤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여 대량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번 달에 준공한 강원 춘천 곤충산업 거점단지가 그 시작이다. 거점단지를 중심으로 ‘농가(표준화된 곤충 생산)-공공(스마트 생산‧가공 시설)-기업(곤충 구입 및 제품화)’ 간 곤충산업 가치사슬을 완성하고, 생산부터 제품화까지의 산업화 라인을 가동한다.
또한, 곤충 먹이원 관련 규제 등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기업 지원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곤충산업 계약학과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고부가가치 곤충 신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aT센터 3층 행사장에서는 홍보부스인 곤충산업관이 마련된다. 여기에는 곤충제품 전시와 B2B 기업상담이 이뤄지는 비즈니스 존이 운영된다. 또,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여 곤충을 ‘보고, 만지고, 맛보는’ 전시·체험·시식·이벤트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곤충산업 성장을 견인할 비즈니스 존에서는 AI‧로봇 기반의 스마트 곤충생산 설비 구축 기술을 가진 LG CNS와 곤충제품을 개발‧판매하는 한미양행, OMO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여 제품 전시와 함께 구매자 간 1:1 현장 매칭(B2B)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체험존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한 ‘컬러누에 만지기, 장수풍뎅이·갈색거저리 관찰’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시식존에서는 고소애 누룽지, 굼벵이 초콜릿과 같은 곤충식품 시식과 전문가 초청 조리 시연을 선보인다. 뽑기, '인생네컷' 포토부스 등 이벤트도 마련하여 가족과 젊은 층을 겨냥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곤충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 바이오 신산업으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할 수 있는 결정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곤충산업이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당당한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전주기 자금 지원 등의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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