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실내·야외 조각 비교 감상 전시

이번 전시는 미술은행 소장품을 지역 미술관의 공간과 전시 맥락 속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협력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작품 무상대여와 작품 운송·설치·철거비, 전시자료 디자인비, 홍보영상 촬영 및 제작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경기도미술관 야외 조각 전시 《멈춰서서》의 전시 작품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연계하여 구성됐으며, 관람객은 배형경, 양태근, 최정화 세 작가의 조각 작품을 실내와 야외에서 함께 만나며 작품이 놓인 장소와 환경에 따라 감상 경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다시 볼래? RE:VIEW》는 같은 작가의 작품을 서로 다른 공간에서 다시 만나며,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과 감상 방식의 변화를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야외 조각공원에 설치된 작품과 실내 전시 공간의 미술은행 소장품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작품이 놓인 장소와 빛, 풍경, 거리감이 감상에 미치는 영향을 관람객이 직접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전시에는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4점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3점 등 총 7점의 조각 작품이 소개된다.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으로는 야외 조각 전시 《멈춰서서》에 상설 전시 중인 배형경의 〈인간은 태어나서, 살다 죽는다 1〉, 양태근의 〈기다림〉·〈축제〉, 최정화의 〈꽃꽃이〉가 전시되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으로는 배형경의 〈Man 2007〉, 양태근의 〈속삭임〉, 최정화의 〈Flower tree〉가 함께 선보인다. 꽃, 인간, 동물이라는 익숙한 형상은 야외에서는 자연과 풍경 속에서, 실내에서는 가까운 거리에서 형태와 재료, 크기를 중심으로 다시 읽힌다.
관람객은 야외 조각공원과 실내 전시 공간을 오가며 같은 작가의 작품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하늘, 나무, 물, 빛과 함께 작품을 바라보고, 실내에서는 유리 너머 가까운 거리에서 작품의 구조와 표면, 조형적 특징을 살펴보게 된다. 이를 통해 작품 자체뿐 아니라 작품이 놓인 자리와 관람자의 시선이 감상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다양한 대상의 관람 경험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조각체험프로그램 ‘조각이 달라졌어요’와 더불어, 장년들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실내 전시 공간과 야외 조각 공원을 오가며 작품을 비교 감상하는 경험을 교육활동으로 이어간다. 아울러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도슨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의 기획 의도와 작품 감상 포인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소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의 인상을 세대별·대상별 감상 활동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2026 경기도미술관 x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다시 볼래? RE:VIEW》는 작품을 한 번 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작가의 작품을 다른 장소에서 다시 만나며 감상의 차이를 발견하는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작품이 놓인 환경과 자신의 시선을 함께 살펴보며 새로운 관람 경험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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