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일 청담사거리~도산공원사거리 2㎞ 대규모 퍼레이드 행렬…22개 동 주민 직접 참여

올해 15회를 맞은 강남페스티벌은 기존 영동대로에서 도산대로 일대로 축제 공간을 넓힌다. 올해는 22개 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첫 그랜드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K-팝과 패션, 미식, 공연을 한데 엮어 강남의 거리를 거대한 축제장으로 바꾼다. 낮에는 퍼레이드와 거리 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에는 대형 콘서트가 이어지는 도심형 축제로 꾸민다.
22개 동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GANGNAM’이 거리를 걷는다
가장 큰 변화는 10월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담사거리에서 도산공원사거리까지 약 2㎞ 구간에서 펼쳐지는 그랜드 퍼레이드다. 강남페스티벌에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22개 동 주민이 직접 행렬에 참여해 ‘보는 축제’를 ‘함께 만드는 축제’로 바꾼다.
퍼레이드는 ‘GANGNAM’ 일곱 글자를 따라 ▲고귀한 유산(Great Heritage) ▲동심과 가족(Animation & Family) ▲내일을 여는 혁신(New Wave Innovation) ▲스타일의 정점(Global Fashion & Luxury)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Navigate Future) ▲폭발하는 에너지(Active Street) ▲피날레(Master of Stage) 등 7개 주제로 이어진다.
어린이 취타대와 전통행렬을 시작으로 뽀로로 등 대형 캐릭터 벌룬, 게임을 형상화한 퍼레이드카, 로봇, 패션모델과 거리 공연이 차례로 등장한다. 22개 동 주민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주제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갖추고 행렬에 합류한다. 마지막에는 22개 동 주민과 출연진이 한데 모이는 피날레가 펼쳐진다. 대형 피카츄 벌룬과 캐릭터 행렬, 댄스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거리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완성한다.
낮엔 퍼레이드, 밤엔 콘서트…남진부터 싸이까지
퍼레이드의 열기는 10월 3일 오후 7시 ‘패밀리 콘서트’로 이어진다. 도산대로 특설무대에 남진, 김원준, 룰라, 스페이스A, 임창정, 홍경민, 홍지윤이 출연하여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4일 오후 6시에는 K-팝 콘서트가 열린다. 루네이트(LUN8),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키키(KiiiKiii),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무대에 오르며 피날레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강남을 알린 싸이(PSY)가 장식한다.
음악·패션·미식까지…도산대로에서 하루 종일 즐긴다
이틀간 도산대로 곳곳에서는 공연 외에도 패션과 미식, K-콘텐츠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K-팝 댄스 워크숍과 글로벌 커버댄스 챌린지, 패션·뷰티 프로그램, 비어·푸드 페스타, 거리공연 등이 이어진다. 도산공원 일대에서는 디자이너와 셀럽이 참여하는 패션·뷰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거리 곳곳에서는 K-푸드와 세계 각국의 먹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악·마라톤·사찰음악회까지…강남 곳곳으로 축제 확장
축제는 도산대로를 넘어 강남 곳곳으로 이어진다. 10월 3일 오후 7시 마루공원에서는 KBS 국악한마당이 열리고, 5일 오전 8시 봉은사로 일대에서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저녁 6시 봉은사에서 열리는 사찰음악회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구는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퍼레이드와 행사 구간의 교통통제, 차량 우회, 관람객 이동 동선, 안전요원 배치 등을 세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강남페스티벌은 구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지역축제이자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라며 “올해는 처음으로 도산대로를 무대로 강남의 문화와 K-팝, 패션, 미식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강남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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