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 정림사지, 백제의 지혜를 빛으로 밝히다!… 27일까지 야간 문화유산 향연

부여군은 9월 7일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개막식을 개최하고, 정림사지의 역사적 공간과 첨단 미디어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 국가유산 콘텐츠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개막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으며, 어둠이 내려앉은 정림사지 일원을 화려하게 수놓은 미디어아트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행사는 ‘사비박사’라는 주제로 백제의 뛰어난 기술과 지식, 문화를 이끌었던 박사들의 이야기를 빛과 영상으로 재해석했다. 정림사지오층석탑을 비롯한 국가유산 중심으로 미디어아트, 영상, 조명, 레이저 등을 결합해 낮과는 또 다른 정림사지의 야간 풍경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어둠이 내려앉은 정림사지에서 빛과 영상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감상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했다. 개막식을 찾은 한 관람객은 “평소 낮에 보던 정림사지가 밤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느껴졌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천오백 년의 백제 문화유산 위에 빛과 기술, 예술과 상상력을 더해 부여의 새로운 시간을 열고자 한다.”라며, “많은 분이 정림사지를 찾아 백제의 유산과 아름다운 미디어아트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는 9월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운영된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 추석 연휴에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백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정림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백제의 문화유산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야간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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