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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통계로 본 속초 경제… 상반기 카드소비·사업체 수 일제히 성장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9.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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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사업자 1천 곳 넘고 가동사업자도 증가… 생활경제 지표‘플러스’
2026년 상반기 속초 지역 경제가 소비와 사업체 지표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과 관광객의 소비를 보여주는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이 전년보다 늘었고, 신규 사업자와 가동 사업자 수도 소폭 증가했다.

시가 국세청에서 발표하는 월간 지역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속초지역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총 5,706억 9,712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532억 2,788만 원보다 174억 6,924만 원, 3.2% 증가한 규모다. 사용건수 역시 1,828만 6,392건으로 전년 동기 1,778만 536건보다 2.8% 늘었다.

월별로는 5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약 1,112억 2천만 원으로 상반기 중 가장 많았으며, 6월에도 약 1,010억 1천만 원을 기록했다.

2월과 4월, 5월, 6월 사용금액이 각각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하면서 상반기 전체 소비 규모를 끌어올렸다.

현금 소비를 보여주는 지표도 개선됐다.

상반기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은 총 502억 3,783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6억 7,834만 원보다 15억 5,949만 원, 3.2% 증가했다.

발급건수도 188만 9,447건으로 전년 동기 188만 4,015건보다 5,432건, 0.3% 늘었다.

특히 3월 발급금액이 전년 동월보다 크게 증가했고, 4월과 6월에도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사업체 지표에서도 지역경제 기반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속초지역 신규사업자는 총 1,02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05개보다 2.0%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폐업하지 않고 사업을 계속하고 있는 ‘가동사업자’는 2만 4,318개로 전년 동월 2만 4,243개보다 75개, 0.3% 증가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6월 기준 생활업종 가동사업자는 6,985개로 지난해 같은 달 6,942개보다 43개, 0.6% 증가했다.

소비 증가와 함께 실제 영업을 이어가는 사업체 수도 전년보다 늘면서 지역 생활경제의 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는 이번 통계 분석 결과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소비와 사업체 기반이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와 사업체 동향 등 객관적인 경제지표를 지속적으로 살펴 지역경제 흐름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상반기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이 함께 증가하고 가동사업자 수도 전년보다 늘어난 점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 지표는 물론 현장의 흐름과 목소리를 세밀하게 살피고,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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