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12억원(총 6,044포) 완판, 물가 시름 덜어준 ‘착한 가격’ 정책 적중

이는 지난해 31만 1천여명보다 1만 1천여명 증가한 수치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의 굳건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 기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 건고추 규모는 총 6,044포(1포/6kg)로 약 12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준비된 물량이 전량 완판됐다.
특히, 현장 고추 직판장의 성과가 눈부셨다.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직판장 판매량은 5,514포를 기록, 지난해 5,124포보다 390포(약 7.6%)나 증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고추 가격을 지난해보다 1근당 1,000원 내려 판매했다. 고추 구매부터 방앗간 빻기, 차량 배달, 전국 무료 택배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구매 시스템'이 방문객들의 지갑을 열고 구매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행정 지원도 빛을 발했다. 군은 쾌적한 관람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늦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무더위 쉼터 6곳을 배치했다.
또한, 대표 체험 행사인 ‘고추 물고기를 잡아라’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대물(메기, 잉어)의 손맛을 볼 수 있도록 하천 수위를 낮춰 운영했다.
화려한 무대 행사도 흥행을 이끌었다.
이찬원, 진욱 등이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개막 축하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고수들이 격돌한 유기농괴산가요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한 제11회 청소년페스티벌(호루라기)이 축제의 열기를 달궜다.
마지막 날에는 11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괴강가요제’가 열려 읍·면별 참가자들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축제의 마지막 무대가 이어졌으며 송인헌 군수의 폐막 선언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올해 괴산고추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괴산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전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축제의 성공은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장 곳곳을 채워주신 군민 여러분과 휴일도 반납한 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려준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하며 "고추축제가 지역에 불어넣은 뜨거운 열기를 오는 11월 5일 '2026 괴산김장축제'의 성공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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