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줍기부터 분리배출, 새활용‧친환경 만들기까지…일상 속 자원순환 직접 체험

서울시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광나루 자전거공원 일대에서 '한강을 위해 줍고, 우리를 위해 실천하는 자원순환 놀이터'를 주제로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 GREEN 한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 GREEN 한강'은 한강공원을 무대로 쓰레기 줍기부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새활용 재료를 활용한 체험과 친환경 만들기 프로그램까지 일상 속 자원순환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축제다.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는 시민과 지역 주민이 직접 한강공원을 가꾸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시민참여 사업으로, 환경기념일 연계 행사와 정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광나루 환경봉사단’을 통해 지난 4월부터 매주 화‧목‧토요일 광나루 한강공원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900명이 참여했다. 정기 봉사활동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GREEN 한강’은 환경기념일과 연계해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직접 실천하고 체험하는 행사다.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생태체험과 환경정화 활동에 총 1,8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최근 한강은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다시 찾아오고 생태계가 다양해지는 등 자연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한강의 생태적 변화와 가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한강의 자연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마련됐다. 시민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한강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는 것은 물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한강 수호대 ▲체험존 ▲놀이존 ▲휴게존 4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직접 쓰레기를 줍고,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체험을 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한강 수호대’에서는 '한강공원에서 숨어버린 동물들을 찾아 구출하라'를 주제로 환경 관련 임무를 수행하며 수리부엉이, 수달, 흰뺨검둥오리, 삵 등 한강 생태계 보호동물을 구출하는 미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공원 곳곳의 쓰레기를 주우며 미션 장소로 찾아가 한강 생태계와 환경에 관한 퀴즈를 풀거나 플로깅한 쓰레기를 확인받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1일 200명씩 총 400명을 사전 모집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도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버려지는 자원의 새로운 쓰임을 발견할 수 있는 총 10종의 새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탕수수 소재의 재생 종이로 모자를 만들고, 대나무 물총으로 탄소 발생 주요 원인을 맞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만든 전기로 솜사탕 기계를 작동시키는 ‘두발로 만드는 솜사탕’, 친환경 포장 용기에 자연을 연상시키는 음식을 담아보는 ‘떠먹는 화분 만들기’ 등 이색 체험도 마련된다. 일부 부스에는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이 참여해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담은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놀이존’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놀이를 통해 자원순환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폐자원을 활용한 8종의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란판, 휴지심 등 일상 속 재활용품에 물감을 칠하고, 버려진 현수막을 커다란 스케치북으로 삼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새활용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점토 놀이, 후라이팬, 냄비같이 버려진 주방 도구를 악기처럼 연주하는 난타놀이 등 친숙한 소재를 활용한 이색 체험도 마련된다. 버려진 병뚜껑으로 알록달록한 그림을 완성하는 모자이크 놀이, 폐페트병을 쓰러트리는 볼링놀이, 아마존 숲과 북극곰을 주제로 한 대형 젠가 놀이, 물속 생물을 피해 병뚜껑을 옮기는 해양환경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휴게존’에서는 한강변의 자연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빈백에 편안하게 누워 초가을 한강의 풍경을 즐기며 행사 참여 중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 한강공원이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공간에 더해,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실천하는 환경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의 소중한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자원순환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환경보호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한강공원이 시민과 함께 가꾸는 대표적인 환경·자원봉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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