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대표 상인들의 미식 대결부터 수변 공연까지…외국인 맞춤형 투어도 운영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북 백맥축제는 ‘백 가지 먹거리’와 ‘다양한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즐기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우이천 수변 공간의 매력을 알리는 강북구 대표 미식 축제다.
올해는 ‘평범한 일상을 지나, 백가지 맛의 원더랜드로’를 주제로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를 하나의 거대한 원더랜드로 꾸민다. 강북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90여 개 점포가 190종 이상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고, 전국 15곳 이상의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년시장부터 우이천까지…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여섯 공간
축제장은 백년시장 입구에서 우이천 수변무대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원더 게이트 ▲맛의 미로 ▲뒤집힌 정원 ▲요상한 골목 ▲뒤죽박죽 광장 ▲원더 마루 등 여섯 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공간마다 펼쳐지는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마치 동화 속 원더랜드를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날 백년시장은 다채로운 시장 먹거리와 수제맥주를 만나는 ‘맛의 미로’로 변신한다. 백년시장과 우이천을 잇는 ‘요상한 골목’에는 낭만적인 조명과 함께 동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원더 퍼포머’들의 즉흥 공연, 캐릭터 캐리커처,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먹거리와 수제맥주를 구매하며 스티커를 모으는 ‘백가지 맛의 조각지도’도 운영한다. 백년시장과 브루어리, 먹거리 구역의 조각을 모두 모은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한다.
은모루 어린이공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뒤집힌 정원’으로 꾸며진다. 버블머신과 토끼 조명이 어우러진 ‘버블 원더랜드’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공간과 패밀리 라운지를 조성해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장 대표 상인들의 미식 대결부터 우이천 가을밤 공연까지
우이천 배드민턴장에 마련되는 ‘뒤죽박죽 광장’에서는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라이브 쿠킹 미식 대결 ‘백맥 셰프스’가 열린다.
강북구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상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며 각 시장의 맛과 조리 비법을 선보인다. 모바일 주문 매출과 시민 현장 투표를 합산해 우승 시장을 선정하며, 관람객들은 상인들의 요리 과정과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보고 완성된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우이천 수변의 ‘원더 마루’를 비롯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싱어송라이터들의 버스킹과 거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4일 오후 8시에는 전태익이 무대에 오르며, 5일에는 오후 7시 30분 공식행사에 이어 오후 8시부터 박혜경의 공연이 펼쳐져 우이천의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기는 축제…QR 스마트 주문으로 더 편리하게
올해는 북한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백년시장과 우이천까지 자연스럽게 방문하도록 외국인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민간 관광업체와 협력해 북한산 둘레길과 백맥축제를 함께 즐기는 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이 우이천의 수변 야경과 버스킹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공간도 마련한다. 우이천 주변에는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을밤 분위기의 취식·휴식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시범 도입한 ‘모바일 QR 스마트 주문 시스템’을 올해 우이천 취식 구역 전 구간으로 확대 운영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현장 혼잡을 줄인다. 취식 공간을 늘리고 안전·위생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다회용기 사용으로 쓰레기 발생을 줄여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주류 구매 시에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만 19세 미만에게는 주류를 판매하거나 제공하지 않는다. 행사장 주변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백맥축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수제맥주, 우이천 가을밤의 낭만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강북구 대표 축제”라며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이 강북구의 매력을 발견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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