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예술인이 아닌 주민 동아리가 주인공...보컬·밴드·댄스 등 장르 불문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노원스타N’은 노원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아리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전문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주민 참여형 경연이다. 단순히 순위를 가리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무대 경험과 동아리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며, 경연 이후에도 지역 내 공연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장르는 보컬, 밴드, 댄스, 합창, 퍼포먼스 등 공연 분야 전반으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펼친다.
지난해에는 대학생과 주부, 초등학생 등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총 60개 팀이 참여해 치어리딩, 훌라댄스, 우쿨렐레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주민의 예술적 성장과 자발적인 문화 참여를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하며 지역문화 우수사례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생활문화의 공동체적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이 아닌 3인 이상 동아리를 대상으로 경연을 진행한다. 구성원 3분의 2 이상이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어야 하며, 전문 공연팀과 전문예술인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해 주민 동아리 중심의 무대를 꾸린다.
예선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예선을 통해 20개 팀을 선발하고, 오는 11월 21일 열리는 본선에서 최종 5개 팀을 가린다. 심사는 전문심사단 평가와 참가팀 간 상호평가, 주민 청중평가단 투표를 종합해 참가자와 주민이 함께 경연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5개 팀에는 스타상 150만 원을 비롯해 문화상, 매력상, 인기상 등 시상금을 수여하며, 본선 진출 20개 팀에도 팀당 20만 원의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경연 이후에도 지원은 이어진다. 본선 진출 20개 팀은 2027년 생활문화 공연 분야 지원 대상으로 자동 선정돼 지역 내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갈 기회를 얻는다. 구는 ‘동아리 발굴→무대 경험→지역 공연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주민의 취미와 재능이 지역의 생활문화로 성장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노원스타N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겨온 취미와 재능을 무대에서 펼치고 이를 지역의 문화로 함께 키워가는 사업”이라며 “누구나 문화의 관객을 넘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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