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조 원 투자계획 연계해 로봇 TF 가동, 특화단지 지정·후속 투자 유치 추진
지난 7월 3일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발표한 구미 19조 원 투자계획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직속 로봇 통합조직인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로봇데이터팩토리 구축과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AI 기반 제조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삼성SDS의 AI 데이터센터 구축계획까지 더해지면서 구미는 데이터 수집, AI 학습, 제조현장 실증, 제품 양산이 연결되는 피지컬 AI 기반 제조혁신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그동안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2023년), 로봇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과 로봇도시 비전 선포(2024년), 첨단산업국 및 로봇 전담부서 신설(2024년)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한 구미시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직업혁신센터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로봇기업·연구기관 공동연구개발센터인 경북로봇플래그십 거점을 개소해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 개 로봇기업이 집적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
현재 추진 중인 AX실증산단 사업을 비롯한 13개 AX사업, 총사업비 1,989억 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제조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와 AI 데이터팩토리 분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구미시는 이를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판단하고 삼성의 투자 전략과 연계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위해 시는 '로봇 TF'를 중심으로 삼성 투자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지역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해 투자 유치, 국가 연구개발사업 발굴, 실증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휴머노이드와 AI, 제조데이터, 반도체 산업을 연계한 미래 제조혁신 모델을 구축해 삼성의 후속 투자와 협력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로봇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신청과 공모 선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존 로봇산업 기반과 지역 기업, 연구기관, 인력양성 체계가 결합돼 휴머노이드 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생산까지 이어지는 국가 대표 산업거점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대한민국 전자산업을 이끌며 삼성 애니콜 신화를 만들어낸 도시다. 축적된 제조역량과 산업생태계, AI·로봇 기반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시대에도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선도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로봇산업 정책과 제도, 전문인력 양성, 로봇기업 집적 등 휴머노이드 산업을 준비해 온 도시”라며 “삼성의 휴머노이드 투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로봇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까지 반드시 이끌어내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삼성 애니콜 신화를 이끌었던 구미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에도 ‘제2의 애니콜 신화’를 다시 써 대한민국 제조혁신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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