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강 꽃단지, 사진 촬영 명소로 조성

전남 나주시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영산강 꽃단지 경관을 활용한 사진 촬영 명소 발굴에 나서며 관광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남도풍경연구소와 함께 지난 10일 영산강 들섬과 동섬 일원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꽃단지 개화 시기에 대비한 촬영 명소 위치와 경관 활용 방안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꽃이 개화하기 전 촬영 구도와 이동 동선, 주변 경관 활용 가능성을 미리 살펴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꽃단지와 영산강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점을 중심으로 촬영 적합 장소를 확인하고,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물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동섬에서는 4월 노란 유채꽃이 영산강 강변 풍경과 어우러져 봄철 대표 촬영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들섬에서는 5월 붉은색과 분홍색, 노란색이 어우러진 꽃양귀비가 장관을 이루고 6월에는 분홍빛과 보랏빛의 끈끈이대나물이 피어 계절마다 색다른 꽃 경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영산강 꽃단지 경관을 활용한 사진 촬영 명소를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꽃 풍경 속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나주시는 남도풍경연구소와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산강 권역 주요 촬영지 환경 정비와 사진 콘텐츠 발굴, 관광 홍보 강화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며 ‘2026 나주방문의 해’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영산강의 꽃과 강 풍경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여행의 즐거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환경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와 남도풍경연구소 관계자들이 영산강 꽃단지 촬영 명소 위치를 점검하고 있다
영산강 꽃단지 촬영 명소 현장 점검. 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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