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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26 김천김밥축제’ 역발상 브랜딩과 이색 마케팅 주목, 관광홍보영상 조회수 62만 회 돌파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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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킴·자두·치즈·박영진 등 김밥 연계 출연진 화제, 의전·개막식·바가지요금 없는 3無 원칙 유지

김천시의 대표 지역축제인 ‘2026 김천김밥축제’가 도시 이름을 활용한 역발상 브랜딩과 유쾌한 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으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10월 25일 막을 내린 ‘2026 김천김밥축제’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감다살(감이 다 살아있다)”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마케팅·브랜딩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밥축제는 도시명을 재치 있게 활용한 역발상 브랜딩부터 방문객 중심의 운영, 차별화된 홍보 전략까지 결합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로컬 브랜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의 출발점은 2024년 도시 이름인 ‘김천’과 유명 분식 브랜드 ‘김밥천국’의 유사성에서 착안한 유쾌한 농담이었다.

김천시는 대중 사이에서 회자되던 농담을 피하지 않고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가 진짜 김밥의 천국을 보여주겠다”라는 자조적 유머를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며 온라인 밈(Meme)을 지역의 관광자산으로 활용했다.

2025년에는 ‘권위는 빼고 본질은 채우고’라는 방향 아래 김밥이 주는 ‘소풍, 힐링, 가족’의 의미에 집중했다.

다양한 김밥과 행사장 구성은 물론, 기존 관공서 축제의 형식에서 벗어나 ▲의전 없음 ▲개막식 없음 ▲바가지요금 없음의 ‘3無 원칙’을 유지하며 방문객들이 축제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축제에서는 김밥과 지역 특산품을 연결한 이색 출연진 구성이 화제를 모았다.

김밥의 영어식 이름을 연상시키는 가수 바비킴을 비롯해 김천 특산품 홍보를 위한 가수 자두, 치즈김밥을 떠올리게 하는 그룹 치즈, 김천 출신 개그맨 박영진 등이 출연해 축제의 유쾌한 콘셉트를 무대에서도 이어갔다.

출연진의 이름과 지역적 연관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온라인 홍보에서도 기존 관공서 홍보영상의 형식을 벗어난 기획을 선보였다.

특히 “셔틀버스를 타면 빠르다”라는 메시지를 재치 있게 전달한 홍보영상은 축제 방문객에게 필요한 교통정보를 유머와 결합해 소개했다.

관광홍보대사인 박영진·자두·정다현이 출연한 관광홍보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5만 회를 기록했으며, 2주 만에 62만 회를 돌파하는 등 온라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축제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과 SNS에는 “김천의 센스에 감탄했다”, “벌써 내년 김밥축제가 기다려진다” 등 시민과 방문객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3년간 축적한 축제 운영 경험과 홍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김밥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의 약점을 역발상으로 바꾸고 방문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둔 기획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라며, “3년간 쌓아온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신선하고 발전된 콘텐츠를 선보여 대한민국 축제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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