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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6 대구건축제’ 10월 28~31일 개최, 근대건축 도보투어·건축작품 전시 운영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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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기념도서관에서 근대건축 포럼과 어린이 건축학교 진행, 2027 대구건축비엔날레 사전 행사

대구시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기념도서관 일원에서 ‘2026 대구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건축의 가치를 나누고 지역 건축문화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 건축의 역사와 건축가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도시 공간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소개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가(家)가 가가?’다. 친숙한 지역 사투리에 ‘건축가(家)’의 ‘가’ 자를 더해 ‘건물을 설계한다고 해서 모두가 건축가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대구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건물의 외형과 설계 기술을 넘어 대구 건축의 계보를 되짚어보고, 공간을 만든 사람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개막식은 10월 28일 오후 4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이 참석해 지역 건축인과 시민들을 격려하고, 2027 대구건축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올해 대구건축제는 내년 개최 예정인 ‘2027 대구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사전 준비와 건축 담론 형성을 위한 프리비엔날레로 추진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 열리는 ‘근대건축 포럼’과 행사 기간 운영되는 ‘근대건축 도보투어’가 있다. 대구의 근대건축물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건축문화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리비엔날레의 핵심 프로그램인 ‘근대건축 포럼’은 10월 28일 낮 12시 30분 대구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인 무영당에서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건축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근대건축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이를 활용한 도시재생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2027 대구건축비엔날레에서 다룰 주요 주제와 건축 담론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진행되는 ‘근대건축 도보투어’에서는 대구의 근대건축을 직접 둘러보며 건축물에 담긴 역사와 도시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건축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구 건축가들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건축작품 전시를 비롯해 시민들의 삶이 담긴 건축 사진전이 열린다.

미래 세대를 위한 ‘어린이 건축학교’도 운영해 어린이들이 건축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공간과 도시에 대한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지역 건축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축문화 축제로 운영하고, 내년 대구건축비엔날레로 이어지는 시민 참여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건축제는 건물을 짓는 기술적 측면을 넘어, 건축이 우리 삶과 도시에 미치는 영향과 진정한 건축가의 역할을 묻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내년 2027 대구건축비엔날레 성공 개최의 든든한 밑거름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시민 중심의 건축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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